[IT현장] KT, “미세먼지 꼼짝 마!”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7-09-20 12:04   (기사수정: 2017-09-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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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KT가 2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이지우 기자]

ICT인프라, 빅데이터 활용한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 실시
 
서울 및 6대 광역시 공기질 측정망 구축 위해 100억원 투자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KT가 미세먼지 잡기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KT(회장 황창규)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지원하는 ‘에어 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KT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ICT 인프라가 국민 생활현장 곳곳에 위치해 있어 미세먼지 측정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어 이를 백분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KT는 ▲보유 중인 ICT 인프라 ‘IoT 기반 공기질 측정기’ 설치장소로 제공 ▲개방형 IoT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빅데이터 분석으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① 전국 곳곳 배치된 ICT인프라 500만개 활용해 공기질 측정기 설치 장소 제공
 
KT는 전국 곳곳에 500만개 ICT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450만개 통신주, 약 33만개 기지국, 6만여개 공중전화부스, 4000여곳 통신국사를 공기질 측정기 설치 장소로 제공한다는 것.
 
대부분 시설이 사람이 실제 호흡하는 10m 이내 위치해 있고 기지국과 공중전화부스는 유동인구가 많을수록 촘촘히 배치되어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서 가장 효과적으로 공기질 측정이 가능한 장소를 선정해 이를 토대로 정부와 협의해 공기질 측정기 설치장소로 제공한다.


② 실시간 데이터 분석 가능한 개방형 IoT 플랫폼 구축
 
다음으로는 장소제공과 함께 공기질 측정기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이 가능한 개방형 IoT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IoT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는 정부에 우선 제공하며 국가 측정망에서 수집한 공기질 데이터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와 합의해 측정된 공기질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여가는 한편 정부가 필요할 때 국민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③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부 미세먼지 저감 정책 수립 지원
 
마지막으로 ICT 인프라 활용과 IoT 플랫폼 구축과 함께 공기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수립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수집된 공기질 데이터는 KT 통화량 기반의 유동인구 정보와 공공·민간기관의 정보와 결합해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확산예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김형욱 전무는 “예컨대 미세먼지 확산 예측 알림이 시민들에게 전달한다면 미세먼지로부터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에게 야외활동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KT는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공기질 측정망을 구축하고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는 내년 1분기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주요 거점 1500개소에 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하고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4월 제주도청과 ‘IoT 활용 공기질 환경 개선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도에 위치한 기지국, 공중전화부스, 통신주 등에 공기질 측정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KT는 서울 및 6대 광역시 시범서비스, 공기질 측정망 플랫폼 구축 및 향후 운영 등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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