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을 위하여]⑬ 눈길끄는 갤럭시노트8의 ‘프로슈머’ 마케팅 전략
취준생 | 청년 / 2017/09/12 17:54 등록   (2017/09/12 17:54 수정) 995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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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고용절벽’ 시대에 가장 효율적인 전략은 학벌을 내세우거나 스펙을 쌓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전략은 ‘철 지난 유행가’를 부르는 자충수에 불과합니다.
 
뉴스투데이가 취재해온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한결같이 “우리 기업과 제품에 대한 이해도야말로 업무능력과 애사심을 측정할 수 있는 핵심잣대”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입사를 꿈꾸는 기업을 정해놓고 치밀하게 연구하는 취준생이야말로 기업이 원하는 ‘준비된 인재’의 범주에 포함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인사팀장이 주관하는 실무면접에서 해당기업과 신제품에 대해 의미있는 논쟁을 주도한다면 최종합격에 성큼 다가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땅한 자료는 없습니다. 취준생들이 순발력있게 관련 뉴스를 종합해 분석하기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이에 뉴스투데이는 주요기업의 성장전략, 신제품, 시장의 변화 방향 등에 대해 취준생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취준생 스터디용 분석기사인 ‘취준생을 위하여’ 연재를 시작합니다. 준비된 인재가 되고자하는 취준생들의 애독을 바랍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사용자 삶과 직결된 스마트폰…단순 스펙보다 섬세한 사용환경 구축이 중요해져
 
취준생들, 스마트폰의 정체성 변화 따른 ‘마케팅 전략’ 변화를 이해해야

 
“모든 순간을 가장 나답게.” 삼성전자의 하반기 신제품 ‘갤럭시 노트8’의 새로운 광고 문구다. 이 문구는 한마디로 ‘나’의 ‘모든 순간’에 갤럭시 노트 8이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갤럭시 노트8의 지향점을 알 수 있는 동시에, 넓게는 스마트폰의 정체성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인간의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친숙한 도구가 된 스마트폰은 이제 매 순간 아주 사소한 일에도 적절한 사용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일상’적이고 ‘섬세’해질 것을 요구받고 있다.
 
그런 점에서 갤럭시 노트8은 분명한 강점을 지닌다. 대화면과 S펜이라는 독창적인 보조 도구를 가진 노트 8은 그 활용성이 매우 높다. ‘꺼진 화면 메모’를 통해 실제 노트를 사용하는 듯한 편의성을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통해 다양한 업무를 보조케 한다. 사용자가 S펜을 이용해 직접 꾸민 내용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라이브 메시지’는 소통에 감성을 더했다.
 
주목할 것은 이러한 스마트폰의 정체성 변화에 따라 기업의 마케팅 전략도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해당 분야의 마케팅 직무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은 이러한 마케팅 흐름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나름의 공략 포인트를 제시한다면 합격의 지름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12일 갤럭시 노트8 기자간담회에 '노트 팬'으로 초청된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형 씨 [사진=권하영 기자] ⓒ 뉴스투데이

  
‘손 안의 일상’ 갤럭시 노트8을 위한 마케팅 포인트는 생생한 ‘사용자 경험’ 강조
 
12일 열린 노트8 기자간담회, 실제 ‘노트 팬’의 이야기를 듣는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

 
1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 기자간담회에서는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 변화가 그대로 드러났다. 가령 삼성전자는 ‘손 안의 일상’을 대변하는 갤럭시 노트8의 강점을 최대한 잘 담아내기 위해 마케팅 포인트를 철저히 ‘사용자 경험’에 맞췄다.
 
이날 간담회의 특징은 바로 ‘노트 팬(Fan)의 이야기’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딱딱한 프레젠테이션으로 이루어진 간담회가 아닌, 업무나 일상에서 직접 노트를 사용하는 ‘노트 팬’들이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색다른 방식을 구현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스펙 나열’로는 쉽게 체감할 수 없는 갤럭시 노트8의 사용성을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함으로써 보는 이의 공감과 관심을 끌어내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이날 뉴스투데이와 인터뷰한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 역시 이번 간담회 내용과 관련해 “직원들이 나와서 이게 좋고, 저게 좋다는 식으로 설명하는 것보다는 사용자 분들이 직접 나와서 경험을 전달하는 게 더 진정성 있는 접근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거에는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몇 만 화소인지, 램 용량은 얼마인지 등 양적 숫자를 강조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제 ‘체험 마케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령 갤럭시 노트 8이 소비자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최대한 잘 체감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 12일 갤럭시 노트8 기자간담회에 '노트 팬'으로 초청된 웹툰 작가 이치성 씨 [사진=권하영 기자] ⓒ 뉴스투데이

 
‘듀얼 카메라·빅스비·라이브 메시지’ 등 ‘노트 팬’ 3인이 밝히는 일상 속 사용후기는?
 
이에 따라 이 날 간담회에는 오랜 기간 노트 시리즈를 사용해 온 3인의 ‘노트 팬’이 미리 갤럭시 노트8을 체험하고 생생한 소회를 전했다. 갤럭시 노트8 자체보다는 갤럭시 노트8이 사람들의 일상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중점을 뒀다.
 
특히 삼성전자가 초청한 3인은 각각 ‘로케이션 매니저’, ‘포토그래퍼’, ‘웹툰 작가’라는 직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갤럭시 노트8의 주요 포인트인 ‘카메라’와 ‘S펜’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된 것이다.
 
첫 번째 ‘노트 팬’으로 단상에 오른 김태형 씨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장소를 물색하는 자신의 직업 특성상 갤럭시 노트8의 듀얼 카메라 기능과 촬영 성능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스스로를 ‘공간 심마니’라고 칭한 김 매니저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는 DSLR을 들고 다니기가 어렵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8은 기동성과 방수 기능을 갖추면서 DSLR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빅스비’에 대한 그의 경험도 눈길을 끌었다. “나는 퇴근하자마자 빅스비에게 ‘퇴근하자’라고 명령한다. 그 한마디면 빅스비는 알아서 네비게이션 앱을 실행하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면서, 가족에게 퇴근을 알리는 메시지 전송까지 한다. 늘 든든한 어시스턴트가 있는 느낌”이라는 게 그의 전언이다.
 
한편 일상 웹툰 ‘공감툰’을 연재 중인 이치성 작가는 ‘나만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갤럭시 노트 8의 S펜을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줬다.
 
이 작가는 “일상에서 받은 순간의 영감을 놓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꺼진 화면 메모’다. 문득 떠오른 아이디어가 있을 때 나는 바로 꺼진 화면에서 메모를 할 수 있는 노트 8의 기능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작가는 이 날 갤럭시 노트 8의 사용자로서 직접 라이브 메시지를 만들고 꾸미는 모습도 보여줬다. 라이브 메시지는 S펜으로 사진에 이모티콘을 입히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최대 15초 분량으로 제작할 수 있는 ‘나만의 콘텐츠’다. 그는 이어 “라이브 메시지로 텍스트를 전달하면 내가 직접 쓴 한마디 한마디가 의미 있게 재탄생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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