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직업] 부산 폭우로 서병수 시장 도마에 오른 까닭
정소양 기자 | 기사작성 : 2017-09-11 12:02   (기사수정: 2017-09-12 12:39)
2,431 views
Y
▲ 11일 오전 7시쯤부터 부산에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되고 휴교령까지 내려지는 등 물난리가 발생했다. 폭우가 내린지 한 시간(7시~8시 사이)만에 4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다.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2015년 국감 자료, “하수도 시설의 부실로 침수 사건 가장 많은 곳은 부산” 지적 

누리꾼, “서병수 시장님 쓸데없이 버스중앙차로제에 돈쓰지 말고 침수되는 지역 재정비나 좀” 일침


매년 계속되는 부산 폭우 침수는 단순한 ‘자연재해’보다는 ‘하수도 부실 탓’이라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지만 대책에 대한 얘기는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이다. 때문에 11일 부산 곳곳에서 침수사태가 잇따르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이 노후화된 하수도 공사는 제쳐놓고 엉뚱한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는 불만을 쏟아지고 있다.
 
부산 지역에서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이 침수되고 휴교령까지 내려지는 등 물난리가 발생했다. 폭우가 내린지 한 시간(7시~8시 사이)만에 4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부산의 폭우 문제는 심각한 편이다.
 
지난해 부산은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가 곳곳이 파손되고 침수되는 등 매년 폭우로 인해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2012년 8월 태풍 ‘볼라벤’때는 마린시티 일대가 침수되고 보도블록이 100여 장이 파손됐으며, 2011년 8월 태풍 ‘무이파’가 지나갈 때는 해안도로에 주차된 차량이 부서졌다. 2003년 태풍 ‘매미’ 때에는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매년 부산 폭우 및 침수 보도가 이어지는 와중에 부산 폭우에 따른 침수 피해는 하수도 시설 부실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지만 아무런 대책이 이루어지지 않자 네티즌들 역시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산 서병수 시장에게 부실한 하수도를 재정비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peac****저기 서병수 시장님 쓸데없이 차막히는 버스중앙차로제에 돈쓰지말고 매년 비오면 침수되는 지역 재정비나 좀합시다.” “kjek****세금 받고, 지역관리 너무 엉망으로 하네.ㅉㅉ” “call****해변도시가 물에잠기는건 무슨경우냐 자다로 흘러가자나. 그게아니면 도시설계를 멍청하게 만든거지” “suba****멀쩡한 보도블럭이나 파헤치지 말고 배수시설을 보강해라” “wjdd****부산은 쫌 심하네...엉뚱한데 돈 쓰지말고 저런거나 빨리 고치라” “hski****부산시장은 당장 피해복구하라 하수구 막힌 곳 수두룩하다 보수공사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5년 국감 당시 이석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하수도 시설의 부실로 도시가 침수되는 사건이 가장 많았던 곳은 부산이라 지적했다.
 
당시 부산은 침수 사건이 17건이나 발생했으며 이석현 위원은 “인구가 밀집한 대도시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할 경우 큰 인명·재산 피해를 야기하는 만큼, 피해 예방을 서둘러야 한다”며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 지역을 확대하고, 30%인 광역시 국고보조율을 인상하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매년 계속되는 피해에도 부산시의 하수도 보수 및 정비 공사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소양 기자 jungsy@news2day.co.kr]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