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채용시장 인기몰이 3대 이유 분석
이안나 기자 | 기사작성 : 2017-09-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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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4~25일 진행한 현대자동차 채용박람회 ⓒ현대자동차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현대자동차 2017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및 인턴사원 공채가 8일 오전 마감됐다. 하반기 대비 현대자동차 잡페어 현장을 라이브 방송으로 실시간 중계했을 때, 87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현대자동차는 많은 취준생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선망의 기업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 1만 여명을 채용했다.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채용을 진행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엔 약 5000명 정도가 최종합격 통지를 받게 된다. 일각에선 서류전형 합격자는 최종합격자의 8배수를 뽑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8일 하반기 채용 경쟁률에 대해 "올해 하반기 지원자 규모와 경쟁률, 몇 배수로 뽑는지에 대해서는 인사 내부 사항이므로 공개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① 높은 연봉:
기업정보 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대졸 초임 평균 연봉은 4,430만원, 평균 근속연수는 17.5년이다. 현대자동차의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2016년 기준으로 남성직원의 경우 9,500만원, 여성 직원은 7,500만원 수준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기본급과 더불어 성과급, 격려금 350%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정보 사이트 잡플래닛에서 익명의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이 남긴 대다수 의견은 ‘높은 연봉과 안정적으로 다니기에 최고의 직장’이라는 평이다. 현대자동차 신입 초봉이 국내 상위 1%라는 사실은 취준생들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매력적인 조건이다.

② 복리후생: 복지혜택 역시 사내 직원들도 인정할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현대차 직원들에게 2년마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자사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다. 이어 차량수리비 30% 할인, 연간 20만원까지 각 사업장의 자가정비코너도 이용할 수 있다.

결혼시 종로, 울산, 아산,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사옥의 예식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무주택 직원을 위한 사택·기숙사를 제공하고 장기 저리 주거지원급 대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매년 복지 포인트를 지급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무료 건강검진과 학자금 지원을 기본 제공해서 본인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장기 근속자에 대한 혜택도 고려했다. 10년 이상 근무할 경우, 5년 마다 금메달과 휴가비를 주고 근무 기간이 20년을 넘어가면 부부동반 해외여행 지원을 해준다. 만 5세 유아~대학생 자녀 3명까지 학비도 지원 혜택도 있다.

군대식 문화가 강하다는 평도 있지만,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매주 수, 금요일엔 정시퇴근을 보장해 ‘쉴 때 쉬고 일할 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③ 체계적인 시스템:   한국경영자총협회의 ‘2016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7.7%였다. 대기업이라는 좁은 취업문을 뚫고도 신입사원 4명 중 1명이 입사 후 1년 안에 회사를 관둔다는 이야기다. 삶의 질은 떨어지는데 동기부여가 될만한 성취감이 안 쌓여 염증을 느낀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현대자동차는 관련 업무를 제대로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사내 직원들의 평가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신입사원에게 최적화 됨”, “대기업 장점인 다양하고 큰 프로젝트 경험 가능”, “엔지니어로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 등 자신의 직무 만족도가 높은 의견이 대다수다.  ‘국내 자동차 업계 1위라는 이름에 맞게 자부심을 갖고 다닐만한 회사’라는 목소리도 많았다. 


[이안나 기자 leean@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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