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직업] 동국대 교수된 금나나의 ‘7가지’ 스토리
사람들 | 뉴스 속 직업 / 2017/09/07 13:22 등록   (2017/09/07 13:22 수정) 4,716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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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금나나 교수 [사진=tvN 방송 캡쳐]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


미국 유학 13년 만에 교수돼 귀국...6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인기몰이

미스코리아 출신인 금나나 동국대 교수(34. 식품생명공학과)가 지난 6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하면서 다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금교수는 이달 초 동국대 교수로 임용됨에 따라 13년만에 귀국했다.

①혹독한 사교육 견뎌낸 ‘공부벌레’ 출신= 금나나 교수는 경북과학고 졸업한 후 경북대 의예과에 진학했다. 과학고는 자타가 공인하는 수재들만 모이는 학교이다. 그가 어린 시절부터 온갖 사교육의 혹독한 훈련을 견뎌낸 공부벌레였다는 증거이다.

② 의대생 금나나, 멋진 남자 만나려고 ‘공부’처럼 살빼기=금 교수는 경북의대 진학 후 ‘다이어트’를 했다. 국내 이공계 대학의 서열은 ‘의대’ 다음에 서울대학이 된지 오래이다. 금 교수는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미스코리아 출천한 계기에 관해 "의과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정말 공부만 했다“면서 ”씨암탉처럼, 앉아서 먹고 공부하고 자고의 반복이었다“고 설명했다.

금 교수는 “그렇게 고생 끝에 대학에 입학하고 나니 대학생활에 대한 로망이 생겨서 100일 동안 살을 10kg이나 독하게 뺐다”고 말했다. 멋진 남자를 만나기 위해 공부로 망가진 몸매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공부’처럼 지독했다. 

③‘내 인생의 미스터리’ 미스코리아 진=금 교수는 다이어트의 전리품으로 2002년 미스코리아 진을 챙겼다. 200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살을 뺀 것이 아까워 뭘 해볼까 고민하던 차에 아버지가 추천해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멋진 남자를 만나기 위해 공부로 망가진 몸매를 회복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나선 게 미스코리아 진 당선으로 연결된 것이다.

그는 의대생 출신 최초의 미스코리아 진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금 교수는 진 당선에 대해 “내 인생 최대의 미스터리”라고 자평했다.

④연예계에서 상아탑으로 갑작스런 방향 선회=그는 미스코리아 진 자격으로 미스유니버스 대회 출전 중에 세계 최정상급 대학인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MIT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아 들었다.

그는 화려한 연예계의 손짓과 상당한 금전적 보상의 유혹을 뿌리치고 2004년 유학길에 오른다. 그의 갑작스러운 선택은 거듭되는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이가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금나나는 "계속되는 다이어트에 지치고,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 한때 폭식증을 겪기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⑤빼어난 ‘순발력’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등극=금 교수는 하버드와 MIT중에서 하버드를 선택해 미국유학길에 오르면서 책을 냈다. 하버드대 도전기를 담은 에세이 '나나 너나 할 수 있다'를 출간해 서점의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렸다. 빼어난 순발력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⑥ 13년간 ‘고독’을 친구삼았지만 ‘자폐증’증세도=금 교수는 학문적 성취를 이뤄낸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유증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 그는 “나를 목표로 이끄는 원동력은 `고독함`이다”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즐겁다”고 밝혔다. 하지만 “나쁘게 말한다면 나는 일종의 자폐증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금 교수는 “사람이 그리울 때가 없었지만 가장 외로워질 때는 바로 배움의 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라면서도 “혼자 있는 시간이 즐겁지만 사랑도 받고 싶다"고 모순 화법을 구사했다. 오랜 학업 기간 동안 자신을 엄습한 고독감에 대해서 이율배반적인 감정을 느꼈던 것으로 추정된다. 

⑦미국 유학시절 성적은 기복 심해?=금 교수는 하버드대 대학원으로 유학을 갔지만 이후 콜럼비아대 영양학과를 거쳐서 하버드대 질병 역학 박사과정을 밟았다.

하버드대 대학원 1학년 재학중에는 전 과목 올 A를 받았다. 금 교수는 “하버드대 대학원에서는 다 A를 받았지만 콜럼비아 있을 때는 좀 많이 놀았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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