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94) IT업계 프로그램 언어별 평균연봉 순위 1위는
김효진 통신원 | 기사작성 : 2017-09-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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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세상을 구성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다양하고 난이도와 수요공급에 따라 연봉도 달라진다. Ⓒ일러스트야


일본에서 고수입을 자랑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IT전공자나 관련 업종의 사람이 아니라면 사실 온라인상의 수많은 홈페이지와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운영되는지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인간이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하고 인쇄물을 만들어 보존하듯이 온라인상의 모든 것들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구성되고 움직이고 있는데 인간의 언어가 다양하듯 프로그래밍 언어도 그 종류와 난이도가 천차만별이다.

한편 한국의 IT 종사자는 다른 직종에 비해 낮은 급여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일본으로 넘어가 취업하는 경우가 최근 몇 년간 급증하였다.

그렇다면 일본에서는 그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 중에 어떤 언어를 중요시하고 높은 연봉을 주고 있는 것일까. 비즈니스 인사이더 재팬은 일본에서 일하는 IT근로자의 프로그래밍 언어별 평균연봉을 발표하였다. 한국이든 일본이든 IT관련 전공자라면 이번 평균연봉 자료를 통해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1위 ‘Scala' 626만 엔

Java의 차세대 언어로서 주목받고 있는 Scala가 연봉 626만 엔으로 일본에서 수입이 높은 프로그래밍 언어 1위로 뽑혔다. 오브젝트 지향의 관수형(関数型) 언어기능을 사용하여 컴파일러에 의한 형(型)안정성과 스피드가 우수하고 동적언어에 버금가는 코드의 유연함과 간결함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가 Ruby에서 Scala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변경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 일본에서는 C언어만큼이나 애드테크(AD TECH, 광고와 기술의 합성어) 분야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2위. ‘Python' 601만 엔

기계학습 엔지니어와 로봇형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로 활용되는 Python이 고수입 프로그래밍 언어 2위에 선정되었다. 해외에 비하여 일본에서는 그다지 인기있는 언어는 아니었지만 알파고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과 함께 일본 내에서도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3위. ‘Kotlin’ 577만 엔

작년까지만 해도 일본의 프로그래밍 언어별 고액연봉 순위에 들어있지 않았던 ‘Kotlin’이지만 올해는 단숨에 3위로 등극하였다. JetBrain에서 개발한 언어로서 간결한 문법과 JAVA와의 상호 운용이 특징으로 꼽힌다.


4위. ‘Swift’ 562만 엔

애플 아이폰의 iOS 어플리케이션 개발언어인 Object-C의 후계언어가 바로 4위의 Swift다. 2014년에 공개된 새로운 언어이기 때문에 구인건수가 다른 언어만큼 많지는 않지만 아이폰의 인기가 계속되는 한 Swift의 활용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5위. ‘Ruby’ 562만 엔

처음부터 오브젝트 지향 언어로서 설계된 Ruby가 프로그래밍 언어별 연봉 5위에 뽑혔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언어로서 문법이 비교적 쉽고 어플리케이션 프레임 워크인 Ruby on Rails의 인기가 더해가며 존재감이 더해졌다. 일본 벤처기업들의 구인공고에서 많이 보이는 특징이 있고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6 ~ 10위. ‘Java’ 552만 엔/ ‘Perl’ 551만 엔/ 'C언어‘ 538만엔/ ’JavaScript‘ 536만 엔/ ’PHP‘ 522만엔

프로그램 언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순위에 들어있었다. 인기가 없거나 쓰이지 않는 언어라기보다는 상위 랭크의 프로그래밍 언어들보다 역사가 오래되어 숙련된 기술을 가진 인재들이 많은 이유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Java가 552만 엔으로 6위에 랭크되었는데 순위는 다소 낮을지라도 구인 건수에서는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이어서 Perl이 강력한 텍스트 처리에 따른 폭넓은 활용성을 보이며 7위에 선정되었지만 매년 뚜렷한 수요 감소에 따라 지속적인 하락세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어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C언어가 업무시스템에 여전히 활발히 활용되며 538만 엔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9위는 연 536만 엔의 JavaScript가, 10위는 Facebook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 PHP가 선정되었다. 1위에서 10위의 프로그래밍 언어들 모두 쓰임새와 수요에 따라 연봉차이는 다소 발생하고 있지만 한국의 IT업계 평균연봉이 4000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모두 매력적인 점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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