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르메르디앙 호텔’…예술과 휴식의 모던한 만남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7-09-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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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메르디앙호텔

호텔 곳곳 국내 작가의 아트워크들로 채워져
 
호텔의 모든 식음 메뉴 개발 담당한 에드워드 권 셰프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리츠칼튼 호텔이 세계적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의해 ‘르 메르디앙 서울’로 새롭게 바뀌었다.
 
르 메르디앙은 처음 한국에서 선보여지는 것으로, 원래 에어프랑스의 호텔 브랜드였기 때문에 프렌치 감성이 돋보이는 호텔이다. 현지에서도 루브르나 오르세 같은 박물관과 연계를 해오고 있어 예술을 강조하는 호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르 메르디앙은 다른 전시관과 연계하는 길을 택하지 않고, 호텔 스스로 전시관이 되는 길을 택했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예술을 품은 호텔’로 1층에는 600평 규모의 아트센터 M컨템포러리가 위치해 있으며, 호텔 입구부터 로비, 객실, 레스토랑, 엘리베이터 등 고객의 종선과 연결된 모둔 부분에 국내 작가의 아트워크로 채워져있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187개의 일반 객실과 149개의 클럽 객실로 총 336개의 객실을 운영하며, 모든 객실은 유럽의 ‘미드 센추리’ 감성을 담아 라벤더, 블루, 그린과 같은 시그니처 컬러를 이용했다. 가구와 조명은 비스포크 방식으로 제작되어 독특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프랑스에 뿌리를 둔 호텔답게 ‘예술’과 ‘미식’이라 할 수 있다. 
 
 
▲ 모홀리-나기를 주제로 한 개관전 [사진=뉴스투데이 강소슬 기자]

① 예술, 호텔 1층에 위치한 아트센터 ‘M컨템포러리’
 
M컨템포러리는 르 메르디앙 서울 1층에 위치해 있으며, 모든 숙박객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예술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정식 오픈일인 9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열리는 라즐로 모홀리-나기를 주제로 한 개관전 ‘The New Moon : 바우하우스에서 인공지능까지’이다. 개관전은 예술학교인 독일의 바우하우스에 교수로 재직했던 라즐로-모홀리 나기의 작품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아트웍으로 전시장을 채웠다. 라즐로-모흘로 나기는 현대 미디어아트의 선구자로 매체의 경계를 넘어 실험적인 조형 미술을 펼쳤던 멀티미디어 예술가다.
 
이곳의 모홀리 나기의 추상 작품들은 아쉽게도 원본이 아닌 컴퓨터 그래픽으로 뽑은 복제품으로 만날 수 있었으며, 그가 생전에 제작한 영화 ‘A LIghtplay’만이 원품으로 상영되었다. 
 
르 메르디앙 관계자는 “모홀리 나기의 작품 전시회가 현재 미국 LA에서 진행 중이어서 한국에 올 수는 없었기에 모홀리 나기의 손녀가 이 전시의 취지를 이해하고 리프로덕션(복제품)이 전시되는 것으로 허락을 해 주었다”고 설명했다.
 
모홀로 나기 전시관을 나오면 미래를 구축하는 눈으로 바라보는 한국 작가 김병호, 김수, 양민하, 전준호, 애나 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M컨템포러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연 3회에서 4회 진행할 예정이다.
 
 
▲ 세프팔레트 레스토랑 ⓒ르메르디앙호텔

②미식, 에드워드 권 셰프가 ‘르 메르디앙 서울’ 모든 식음료 메뉴 개발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는 5개의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레스토랑은 올데이 다이닝으로 운영되는 뷔페 레스토랑 ‘셰프팔레트’로 전 세계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두 번째 레스토랑은 라운지 & 바 ‘레티튜드 37’로 르 메르디앙의 시그니처 메뉴인 스파클링과 쁘띠 플레이트, 에끌레어와 일리커피를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레스토랑은 비스트로 & 펍을 즐길 수 있는 ‘미드 센추리’로 14m 길이의 미디어 아트가 담긴 M스크린을 보며 브런치 메뉴와 펍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호텔 내 연회, 웨딩, 레스토랑을 포함한 모든 식음 메뉴 개발은 에드워드 권 셰프의 총괄 아래 진행되며, 레스토랑 ‘랩24’은 에드워드 권 셰프가 직접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한식뿐 아니라 중식, 동남아, 할랄 메뉴 등 모던 아시안 메뉴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소슬 기자 soseul@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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