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월급보다 비싼 450만원 짜리 로라스타 다리미 한국 상륙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7-08-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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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라스타 다리미 [사진=뉴스투데이 강소슬 기자]

프리미엄 가전 인기, 직장인의 힐링 공간인 ‘집’ 호텔처럼 만들고자 하는 욕구 때문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직장인 평균 월급 354만 5000원(한국노동연구원 발표) 보다 100만원 가량 더 비싼 명품 다리미가 한국에 론칭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불황이 무색하게 느껴질만큼 최근 50만원대 헤어 드라이기, 100만원대 청소기, 70만원대 선풍기, 100만원대 커피머신 등과 같은 프리미엄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최근 집에 머물며 힐링을 원하는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이 반영되어 집을 카페나 호텔처럼 편안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려는 욕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해 해외 프리미엄 가전들이 한국 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 로라스타 론칭 현장 [사진=뉴스투데이 강소슬 기자]

세탁기와 건조기를 더한 것 보다 비싼 400만원대 다리미
 
400만원대의 초고가 스위스 스팀다리미 ‘로라스타’가 29일 론칭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다니엘 데르지치(Daniel Derzic) 주한 스위스 부대사, 장 몬니(Jean Monney) 로라스타 CEO, 미카엘 몬니(Michael Monney)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가 참석했다.
 
로라스타는 1980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다리미 전문 회사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 들어온 로라스타의 제품라인은 최저가가 119만원이며, 최고가 다리미는 449만원이다. 저가형은 다리미만, 고가형은 다림판까지 포함되어 있다.
 
최고가 다리미는 어떤 기술이 들어가 이렇게 비쌀까? 로라스타 관계자는 론칭 현장에서 세 가지 혁신 기술인 펄프 스팀, 3D 솔플레이트 열판, 액티브보드가 기존 다리미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펄스 스팀(Pulse Steam)’은 초미세 스팀 분사기술로 박테리아를 99%까지 박멸할 수 있으며, ‘3D 솔플레이트(3D soleplate)’는 삼각 모양의 볼록한 다리미 열판이 위, 아래 주름을 모두 평평하게 만들어 한 번의 다리미질로도 쉽게 주름을 제거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마지막 액티브보드(Active Board)는 다리미가 아닌 다림판으로 블로워(blower)와 진공시스템이 탑재돼 옷감을 보호하기 때문에 민감한 실크소재도 쉽게 다룰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라스타는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이메텍 전기요, 다이슨 등 프리미엄 가전만을 한국에 들여온 유통업체 얼티메이트드림을 통해 한국에 들어오게 되었다.
 
김성수 얼티메이트드림 대표는 현장에서 “449만원의 고가 프리미엄 다리미가 국내 들어온다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며 “한국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로라스타는 SSG 청담 마이분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전국 백화점 및 편집샵, 온라인몰로 유통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는 “최근 1년간 프리미엄 가전의 매출은 급등했다. 오픈마켓 등의 매출을 분석하면 자세히 알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모두 100만원대인 의류건조기는 전년 동기 대비 1090%, 의류 스타일러는 236% 올랐다”며 “옷은 잘 구매하지 않아도 옷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자 고가의 다리미 같은 상품도 한국에 들어오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소슬 기자 soseul@news2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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