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만료 앞둔 KB·은행연합회 CEO…하반기 실적 주목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7-08-28 15:51   (기사수정: 2017-08-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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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은행연합회 하영구 회장, NH농협은행 이경섭 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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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KB 윤종규 회장 ‘연임’ 청신호, 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 등 임기 만료 앞둬

올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은행권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만료가 몰리면서 본격적인 인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장, 은행연합회 하영구 회장 등 은행권 주요 CEO들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대부분 은행들이 우수한 상반기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하반기 실적이 현직 CEO들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관측된다.
 
먼저 KB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은 차기 회장 및 행장 선임 절차를 9월말 시작한다. 윤종규 회장 겸 행장은 임기 만료를 3개월 앞두고 있다. 임기 만료일은 11월20일이다.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10월말까지는 차기 회장 및 행장 후보자가 확정돼야 한다.
 
물론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는 분위기다.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순익 1조8602억 원을 기록하며 신한금융(1조8891억 원)을 바짝 뒤쫓았다. 2분기에는 9901억 원의 순익을 거두며 신한금융(8920억 원)을 앞질러 ‘리딩뱅크’ 자리를 회복에 일조했다. 실적뿐 아니라 조직 안정에도 인정받았다.

2014년 윤 회장이 취임할 당시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 간의 갈등을 봉합할 구원투수로 나섰다. 내적으로 ‘조직 안정’에 힘쓰며 임직원 자긍심 회복에 나섰고, 조직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며 내부 소통을 강화하는 등으로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은행연합회, 회장 선출 방식 바꿔 ‘낙하산 인사 논란’ 차단 관심↑
 
은행연합회 하영구 회장의 임기 만료도 3달을 앞두고 있다. 하 회장 임기 만료는 11월30일로 본격적인 차기 회장 자리 경쟁은 10월 중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새 회장 선출 절차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그간 회원 은행들이 참여하는 이사회에서 회장을 내정하고서 총회에서 추대하는 방식으로 선출해 왔다. 하지만 이번부터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아 회장추천위원회가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해 후보를 거른 뒤 총회에서 승인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그동안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입김에서 벗어날 수 없고, 낙하산 논란이 뒤따랐던 것을 방지하자는 차원에서다.
 
지역에서는 BNK금융지주 회장과 부산은행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17일과 21일 최종 후보자는 내는데 실패한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다음달 8일 회장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내부인 박재경 BNK금융 회장대행과 외부인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팽팽히 맞서는 중이다.
 
이외 이경섭 NH농협은행장(12월31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10월26일)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듬해에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1월7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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