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이어 신용등급도 인텔 제치고 ‘AA-’

박희정 기자 입력 : 2017.07.21 17:21 ㅣ 수정 : 2017.07.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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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신용등급 경쟁에서 세계적인 반도체업체 인텔을 제쳤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삼성전자 장기신용등급 및 채권등급 ‘A’에서 ‘AA-’로 상향조정 
 
삼성전자, 2분기 매출에 이어 신용등급 경쟁에서도 두 번째 승리
 
 
삼성전자가 신용등급 경쟁에서 세계적인 반도체업체 인텔을 제쳤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1일 삼성전자의 장기 기업신용등급과 채권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단기 신용등급은 ‘A-1’로 유지됐다.
 
반도체 시장의 경쟁자인 인텔의 신용등급은 현재 A(등급전망 ‘긍정적’)이다. 따라서 S&가 인텔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지 않을 경우, 국제적인 신용도 면에서도 삼성전자가 우위를 보이게 됐다.

 
앞서 노무라 증권은 매출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인텔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분 2분기 매출은 17조 3000억원(151억달러)로 잠정집계됐다.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만 8조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1993년 이래 24년 동안 세계 반도체 시장의 매출 1위를 지켜왔던 인텔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6조5000억원(144억달러)로 추정된다. 인텔은 오는 27일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S&P는 “삼성전자가 우호적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향후 1~2년 동안 우수한 수준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하고 현금보유고를 늘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강화된 글로벌 시장지위와 선도적인 기술력, 그리고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높은 산업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