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분석] 중고차 시장의 꽃 ‘차량평가사’, 학력·나이 제한 없고 대기업 입사 기회도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7-05-24 18:11   (기사수정: 2017-05-24 09:00)
3,658 views
N
▲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중고차 시장 공정거래를 위한 ‘차량평가사’ 직업 부상
 
'레몬시장'의 고질병인 정보비대칭성 해소 역할 기대
 
중고차 시장이 커지면서 ‘차량평가사’ 직업이 뜨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거래대수는 378만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 규모는 30조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중고차 시장이 앞으로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고차 시장이지만 대표적인 ‘레몬 시장’이라는 오명도 있다. 레몬시장이란 판매자와 구매자 간 거래대상 제품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하는 시장이다. 판매자는 중고차의 상태를 알 수 있지만, 구입하는 소비자는 제대로 알 수 없는 상황을 빗댄다.
 
차량평가사는 공정한 중고차 거래를 위한 직업이다. 중고자동차의 유통발전과 소비자의 권일을 보호하기 위해 중고자동차의 표준가격에다가 사용하는 사람(용도)과 관리 상태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중고자동차진단평가 기준을 적용해 중고자동차의 평가가격을 제시하는 직업이다.
 
표준가격이란 표준차에 가격을 말한다. 신차 출고 후 외장에 대한 사고이력은 없으며 일상 점검 및 교환 정비를 철저히 한 상태로 사용년이 경과한 차량을 전제로 한다. 이를 ‘표준차’라고 한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중고자동차의 성능·상태에 따라 등급별로 가치를 평가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차량평가사가 평가한 등급으로 인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 정보 비대칭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자동차진단평가사’ 국가 자격시험 취득시 취업 우대
 
그만큼 차량평가사의 평가가 중요하다. (사)한국자동차진단보증협회에서는 ‘자동차진단평가사’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기술자격시험으로, 1급과 2급이 있다.
 
1급은 필기시험에서 자동차진단평가론, 자동차성능공학 과목을, 실기시험에서 자동차진단평가실무를 평가한다. 2급은 필기시험에서 자동차진단평가론 과목을, 실기시험에서 자동차진단평가실무를 평가한다. 필기와 실기 모두 100점 만점에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이다.
 
자격증을 취득하고도 꾸준히 연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자동차진단평가사 자격을 취득한 다음 해부터 연수교육대상이 된다. 매년 4시간씩 5년 동안 20시간의 연수를 받아야 자격유효 기간의 갱신 요건을 갖게 된다.
 
군복무, 유학 등 연수교육을 받지 못할 때에는 유예 신청을 할 수 있다. 유예 신청을 하지 않고 무단으로 연수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시에는 다음 해부터 자격이 일시 정지된다.
 
또한 협회는 차량진단평가사의 과오 등이 발견되면 해당 진단평가사의 자격을 제한할 수 있어 차량평가사의 공정한 평가를 지향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 진출 대기업 많아지면서 차량평가사로 대기업 입사 기회까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차량평가사로 대기업 입사 기회도 많아졌다.
 
현재 SK엔카직영(총괄대표 박성철)이 신입 차량평가사를 채용하고 있다. SK엔카는 연 2회 신입 차량평가사를 채용한다.
 
학력이나 전공, 성별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은 열린 채용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전면허증 보유는 필수이다.
 
자동차진단평가사 자격증은 필수가 아니지만 소지자는 우대해준다. 대신 신입 차량평가사로 입사하면 약 3개월에 걸쳐 자동차 공학, 국내 자동차 산업, 중고차 100대 진단 실습 등 자동차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SK엔카직영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속해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면접을 거쳐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차량평가사는 고정급 외에 개인별 매입·판매 실적에 따라 성과급이 결정된다. 이 외에 복리후생비, 수당 등이 합쳐져 총 연봉이 결정된다. 잡크레딧에 공개된 SK엔카직영 차량평가사의 평균 연봉은 3014만원이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