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에선 (50)] 그리, 믹시 등 SNS 회사들 매출 수백% 증가 ‘돌풍’
김효진 통신원 | 기사작성 : 2017-02-23 10:20   (기사수정: 2017-02-23 10:20)
4,077 views
N
▲ 10년 전에 비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기업도 사원도 성장하는 일본기업들을 알아보자. Ⓒ일러스트야

10년 전 대비 매출증가율 상위권은 IT기업들이 차지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한 기업의 규모와 성장을 판단할 때 매출은 반드시 포함되는 요소다. 상품이나 서비스 등의 판매를 통해 얻게 되는 매출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이익 역시 커질 수 없고 결국 사업의 계속 또는 확대가 불가능하게 된다.

이번에는 이토록 중요한 매출액을 10년 전 대비 눈에 띄게 증가시킨 일본기업들 TOP5를 선별하였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IT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 어떤 기업들이 매출액을 빠르게 늘려왔는지 알아보자.


1위 그리(グリー株式会社), 652배 증가


일본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운영회사인 그리가 10년 전 대비 매출을 652배 증가시키며 매출증가율 1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창업자인 타나카 요시카즈(田中 良和)가 회사원으로 근무하던 중 개인적인 취미로 GREE라는 SNS 플랫폼을 개발하여 2004년 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하였는데 시장의 반응이 예상보다 좋자 그대로 회사를 퇴사하여 법인을 설립한게 그 시작이었다.

당초 서비스는 사용자간 교류기능을 메인으로 한 PC용 SNS 서비스였지만 현재는 휴대전화용 브라우저 게임에 기반한 SNS 서비스로 방향을 전환하였고 현재 이용자 수는 약 3500만명으로 주된 수입은 광고와 유료컨텐츠 이용 등으로 창출하고 있다.

10년 전 매출액은 1억엔을 조금 넘었으나 최근 결산에서의 매출은 698억엔으로 무려 652배나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참고로 가장 매출이 좋았던 해는 2012년으로 1582억엔을 기록했었다.


2위 믹시(株式会社ミクシィ), 109배 증가


그리와 마찬가지로 SNS 서비스를 제공하는 믹시가 10년 전 대비 매출을 109배 상승시키며 2위로 뽑혔다.

믹시가 서비스하는 SNS 플랫폼 mixi는 1위의 GREE와 마찬가지로 2004년부터 서비스가 개시된 초기 SNS의 하나로 유명하다. 주된 서비스는 유저 간의 교류를 위한 일기, 커뮤니티, 사진과 리뷰, 뉴스 등의 공유로 수익은 광고와 프리미엄 서비스로부터 만들어내고 있다.

초창기 서비스는 다소 폐쇄적이었는데 mixi의 이용을 원하는 신규유저는 반드시 기존유저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만 회원가입과 이용이 가능했었다. 18세 미만은 어떠한 경우도 이용이 불가능했었으나 2008년 12월부터 회원가입과 이용이 가능하도록 수정되었다.

10년 전 매출인 18억엔으로부터 최근 결산에서는 2087억엔을 기록하며 매출이 109배 뛰어올랐고 회원 수는 5000만명을 넘었다.


3위 FRONTEO(株式会社 FRONTEO), 55배 증가


2003년에 설립되어 도쿄에 본사를 둔 FRONTEO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정보해석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국제소송과 지원에 관한 사업을 메인으로 삼고 있다.

작년부터 한국에서도 많이 화제가 된 빅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활용에도 강점이 있어서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전략 컨설팅과 디지털마케팅 등도 주요 사업 중에 하나이다.

10년 전 2억엔이 채 되지않았던 매출은 105억엔으로 55배 증가하였고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두고 활발히 사업을 전개해가고 있다.


4위 다이코쿠야 홀딩스(大黒屋ホールディングス株式会社), 31배 증가


1935년 설립된 다이코쿠야 홀딩스는 설립 15년도 넘지 않은 1~3위 기업들에 비하면 80년이 넘은 상당히 오래된 회사라고 할 수 있다.

도쿄에 본사를 두고 특수조명기기를 판매사업과 명품브랜드의 중고매매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실질적 수익의 대부분은 중고매매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10년 전의 6억엔 매출에 비해 현재는 201억엔으로 약 31배 가량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사업분야를 고려하였을 때 향후의 계속적인 성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5위 에스크리(株式会社エスクリ), 27배 증가


2003년에 설립된 에스크리가 9억엔 가량이었던 매출을 10년 만에 262억엔으로 27배 성장시키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각지의 전용 결혼식장을 활용한 웨딩사업과 게스트하우스 운영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데 점차 결혼연령이 늦춰지고 부부 수가 줄고 있음에도 업계 점유율을 상승시키며 매해 꾸준한 매출상승을 이루고 있다.


IT를 포함한 서비스와 유통업 등은 랭크인, 제조업은 순위 밖

5위 밑의 순위에서도 주로 눈에 띄는 업종은 IT기업이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서비스업 또는 유통업에서 시장에 참여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기업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에 비해 제조업은 기존 유명기업들은 물론이고 신생기업까지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기업 전체를 견인할 정도의 획기적인 히트상품을 개발하지 않는 이상 매출에서의 눈에 띄는 급성장은 만들어내기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다.

해외인재의 채용이 다수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IT업종과 서비스이니 좋은 기업을 선택하여 상승세에 동참해보도록 하자.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