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현장:일문일답] SK텔레콤-현대건설 “스마트홈, 분양가 상승 없이 무상 제공”
오지은 기자 | 기사작성 : 2016-11-02 16:20   (기사수정: 2016-11-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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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왼쪽부터) SK텔레콤 현상혁 Home플랫폼 사업팀장, SK텔레콤 조영훈 Home사업본부장, 현대건설 박종태 기술지원실장, 현대건설 전종갑 전기통신팀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스마트폰 음성인식 하나로 가전 ·공공시설 통합 제어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의 ‘스마트홈’은 고객들에게 서비스한다는 관점으로 무상으로 공급한다. 일부 건설사에서는 유상 옵션으로도 검토중이지만 현대건설에서는 비용 부과 없이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한다.”
 
2일 서울 서초구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SK텔레콤과 현대건설이 ‘스마트홈’ 서비스를 선보인 가운데, 현대건설 전종갑 전기통신팀장이 이같이 말했다.
 
양사가 공개한 ‘스마트홈’ 서비스는 스마트폰 하나로 △공동 현관 및 도어락 출입 △엘리베이터 호출 △음성인식 가전 통합 제어 등을 제공하며, 내년까지 힐스테이트 목동, 평택 등 2만9000가구에 도입이 확정된 상태다.
 
이날 SK텔레콤은 “2020년에는 출시 가전 제품의 50% 이상, 분양주택의 50% 이상, 홈리모델링의 50% 이상 스마트홈 서비스가 침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다음은 ‘스마트홈 서비스’에 대해 SK텔레콤 현상혁 Home플랫폼사업팀장, SK텔레콤 조영훈 Home사업본부장, 현대건설 박종태 기술지원실장, 현대건설 전종갑 전기통신팀장과 나눈 일문일답.
 

스마트홈 IoT, 기술력의 문제라 큰 비용 불필요…SKT와 현대건설 기술 합작품


Q. 스마트홈 IoT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비싼지.
 
- 현대건설 전종갑 전기통신팀장 : 고객들에게 서비스한다는 관점으로 무상 공급한다. 스마트홈은 현대건설 차원에서 기술의 혁신을 제공하는 것이지,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건 아니다. 일부 건설사에서는 IoT를 유상 옵션으로도 생각하고 있지만 현대건설은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
 
Q. 기존 아파트(2010년도 기준)에는 IoT 적용이 안 되는지.
 
- 현대건설 전종갑 전기통신팀장 : 2010년 아파트면 이미 지하주차장 LED시스템, 주차위치 인식 시슽메,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 공동현관 엘리베이터 연동 시스템 등 현대건설의 홈 네트워크가 적용된 상태다. 기술적 검토를 거쳐 추후에 적용할 수 있을지 판단하겠다. 이전 아파트에 IoT를 추가하는 데 드는 비용이 정해진 바는 없으나, 고객 만족 차원에서 큰 비용 없이 적용될 것으로 생각된다.
 
Q. 스마트홈 네트워크는 현대건설과 SK텔레콤 중 누구의 것인가.
 
- SK텔레콤 현상혁 Home플랫폼사업팀장 : 홈 네트워크는 기술 제휴 없이 현대건설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유선 서비스이며, SK텔레콤의 네트워크와는 상관없다. 양사는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집에서 빌트인 기기들로만 살 순 없으니, 별도로 마련한 가전제품을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을 통해 하나의 서비스로 결합한 것이다.
 
Q. 음성인식 기반은 SK텔레콤의 ‘누구(NUGU)’를 통한 건지, 기기 자체 센서인지.
 
- SK텔레콤 현상혁 Home플랫폼사업팀장 : 음성인식은 두 가지 방버으로 컨트롤 가능하다. 첫 번째는 ‘누구(NUGHU)’라는 SK텔레콤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이다. 두 번째로는 스마트홈 앱 내 마이크를 통해 “불 꺼”, “귀가모드 실행시켜줘”, “외출할래” 등으로 음성제어를 할 수 있다.
 
 
현관의 도어락 보안 문제 중요, 전문 해커 고용해 검증 완료
 
 
Q. 현관부터 도어락까지 한번에 통과하는 ‘스마트폰 키 시스템’의 보안 관리는 어떻게 진행하는지.
 
- 현대건설 전종갑 전기통신팀장 : 스마트폰 키 시스템은 블루투스 기술과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이 섞였다. 15m 이내에서 인지, 3m 이내로 사람이 들어오면 현관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다. 블루투스 인증과정에서 전부 코드, 암호화돼 있다. 좀 더 부연하자면, 아파트에서는 최초로 전문 해커를 고용해서 보안 검증을 했다.
 
아파트에 그 정도까지 검증하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IoT 세상에선 보안이 최우선이다. 전문적으로 극악의 환경, 특히 내부자 침입 환경을 설정해 전문해커가 관리사무실에 들어와서 컴퓨터를 통한 해킹을 시연했고, 부족한 점을 발견해 모두 보완했다. 그 보완은 현재도 진행중이다. 보안에서조차도 현대건설이 두 발 세 발은 앞서간다고 자신할 수 있다.
 
Q. 힐스테이트는 기본적으로 비싼 집으로 불린다. 공개된 스마트홈 시스템은 금수저만 누릴 수 있는 형태인데, 서민들도 누릴 수 있게 할 계획이 있는지.
 
- SK텔레콤 현상혁 Home플랫폼사업팀장 : 제휴건설사 중에는 뉴스테이, 임대주택을 주로 분양하는 건설회사들도 다수 있다. 예를 들어 LH공사, HN임대주택 등이다. 청년층, 신혼부부, 독거노인용 아파트 분양에도 홈 네트워크가 대부분 다 깔려있다. 오늘 선보인 콘셉트와 동일하게 주택에 홈네트워크와 스마트홈을 연동해 앞으로 계속 분양할 예정이다. 당장 내년 4월에 입주하는 LH공사의 아파트부터 적용된다.
 
홈 네트워크가 없는 경우에도 제휴하고 싶어 하는 건설사가 있는데, 이것은 이미 지난 봄에 출시했고,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소품들’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열림감지센서, 가스차딘기, 스마트 플러그, 스위치 등을 활용해 비록 홈네트워크는 없지만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마트홈 이용 요금, 2년은 무료이고 이후에는 월 3000원 이하 예상


Q. 스마트홈 서비스가 분양가에는 적용되지 않지만, 관리비나 통신요금도 납부를 안 하나? 만약 납부를 하게 되면 얼마 정도인가.

- SK텔레콤 현상혁 Home플랫폼사업팀장 : 분양가에 포함이 안 된다고 말씀드린 이유는 비용이 크게 들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홈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 아파트형 스마트홈을 기획, 개발한 것뿐이다. 일단 스마트홈 서비스는 아파트형의 경우 최초 2년간은 고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원하는 고객의 신청을 받아 월 이용료를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직은 입주 개시한 지 얼마 안 됐고, 2년도 안 돼서 정하진 않았지만 만약 이용요금을 설정한다면 3천원 이하로 기획 중이다. 고객의 반응 보고 더 저렴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다면 인하할 생각이다.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이라기 보다는 스마트홈 서비스 저변확대 및 이용자 확대가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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