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현장] SK텔레콤-대우건설, IoT로 ‘위기탈출 넘버원’ 건설 현장 구축
오지은 기자 | 기사작성 : 2016-10-27 10:57   (기사수정: 2016-10-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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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위례신도시 우남역 푸르지오 건설 현장에서 대우건설 미래전략팀 정일국 부장이 '스마트 건설'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오지은 기자]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위례신도시 주상복합 작업 현장에 가스 노출, 화재 감지 등 안전기술 첫 적용

안전사고에 취약한 건설 현장이 IoT 기술을 만나 ‘위기탈출 넘버원’에 도전한다.
 
26일 SK텔레콤과 대우건설은 건설 현장 사고를 방지하고, 위험 상황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위례신도시 우남역 푸르지오 작업장에 구축하고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스마트 건설 솔루션’은 △위치기반 안전관리 △안전/환경 모니터링 △위치기반 시공 관리 △시공기술정보 △드론 공사관리 등을 제공한다.
 
미승인자 침입 알람, 사고시 생존자 확인, 위급 상황 전달 가능
 
건설 현장에는 지능형 CCTV, 가스 센서, 진동 센서, 화재 감지 센서 등을 설치해 사고 발생시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고, 근로자들에게는 출입증이나 손목 밴드형 스마트 태그(Tag)를 착용하도록 해 실시간 통합 관리가 가능해졌다.
 
스마트 태그를 착용한 근로자들을 통해 어느 공사 구역에 있는지, 미승인자의 출입 여부, 비상시 대피자 확인이 가능하며 비상시에 태그에 부착된 구조 요청 버튼을 누르면 상황실에 위급 상황을 알릴 수 있다.
 
또한, 가스 누출로 인한 인명사고 가능성이 있는 밀폐 공간 및 지하 공간에는 가스 센서를 설치했다. 예를 들어 용접 작업을 하면 아르곤 가스가 발생하는데, 산소 농도가 낮아져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지난 6월 경기도 남양주의 모 건설 현장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SK텔레콤과 대우건설은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간 가스 센서를 설치해 산소 농도,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메탄가스와 같은 유해 가스에 즉각 대응하고 긴급 구조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현장 곳곳에는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T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무단침입자를 감지하고, 도난 또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T뷰는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영상 저장, 분석, 관리가 가능해 비용 절감 및 구축‧확장 용이성이 높다. 화재 감시 CCTV를 활용한 불꽃과 연기 감지로 화재에 대한 조기 경보도 가능하다.
 
기둥, 가설 구조물에는 무선 진동 센서를 설치해 위험 신호를 자동 경고한다.
 
대우건설 미래전략팀 정일국 부장은 “건설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은 골든타임 5분 내에 해결해야 한다”며 “대우건설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원한다”며 IoT 안전 솔루션 도입 계기를 밝혔다.
 
국토부 지침 선제적 적용해 ‘스마트 건설 솔루션’ 확대 적용 계획
 
한편, 안전보건공단의 ‘시공능력 상위 30대 건설사 산재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상위 30대 건설사 공사 현장에서 총 327명이 산재사고로 사망했고, 총 4211명이 부상을 당했다. 올해 8월말 기준 건설업 전체 사고 사망자수는 316명으로 지난해보다 21명이나 증가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7월 건설 현장 안전 강화 방안으로 IoT, 드론, CCTV 등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하라는 ‘건설 공사 사업 관리 업무 수행지침’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스마트 건설’ 솔루션이 현재 적용하는 안전·시공 단계를 넘어 향후 품질·설계, 유지·운영 단계까지 기술을 개발해 2017년 말부터 2000여개 대형 건설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나아가 해외 인터넷 인프라 구축과 해외 수주 공사 등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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