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사망일은 기원후 33년 4월3일 금요일...美··獨 지질학자 조사결과

이진우 기자 입력 : 2012.05.29 10:38 ㅣ 수정 : 2012.05.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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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커버리 뉴스의 예수 사망일 관련기사 이미지. [사진=디스커버리 뉴스 캡처]

(뉴스투데이=이진우 기자) 예수의 사망 날짜가 기원후 33년 4월 3일 금요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과학전문 미디어 디스커버리 뉴스에 따르면 국제적인 지질학 학술지 ‘International Geology Review’ 최신호는 예수의 ‘가장 근접한(most likely)’ 사망일이 기원후(A.D.)  33년 4월 3일이라는 조사 내용을 게재했다.

디스커버리 뉴스는 미국 슈퍼소닉 지오피지컬의 제퍼슨 윌리엄스, 독일 지구과학연구소의 마커스 슈밥과 아킴 브라워 등 지질학자들로 구성된 조사팀이 최근에 예루살렘에서 13마일(약 21㎞) 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해 지역의 지진활동 조사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조사는 신약성경의 마태복음 27장에 언급된 예수가 숨을 거둘 당시 ‘땅이 흔들렸다’는 내용에 초점이 맞춰졌다.

두 나라 지질학자들은 조사 결과, 예수에게 사형을 선고한 유대지방 본시오 빌라도 총독의 재임기간인 기원후 26~36년 사이에 큰 지진이 있었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같은 조사결과와 함께 예수가 유대교 안식일(토요일) 시작 몇 시간 전에 사망했다는 신약성경 몇몇 복음서의 일치된 내용을 근거로 예수 사망의 달과 일 시기를 4월 3일로 결론내렸다.

다만, 사망 연도에 대해선 기원후 33년으로 추정하면서도 확실치 않다고 연구자 중 한 명인 제퍼슨 윌리엄스의 말을 디스커버리 뉴스는 인용했다.

조사팀은 ‘예수의 사후에 주변이 어두워졌다’는 성경 내용도 지진 발생 뒤 생겨난 먼지보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지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디스커버리 뉴스는 성경에 언급된 지진이 실제 지진이 아니라 비유였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팀의 견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