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첫 주말, ‘사드’도 못 막은 유커들의 쇼핑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6-10-04 09:26   (기사수정: 2016-10-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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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국경절 연휴이자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인 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중국인관광객들이 쇼핑과 관광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지난해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매출 높아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지난 9월 29일 시작된 쇼핑 관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첫 주말을 맞아 국내 소비자는 물론이고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이용해 방한한 중국 쇼핑객들이 몰리며 유통업계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가을 혼수철을 맞아 백화점의 가구, 리빙 관련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집계한 매출은 지난해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대비 12.1%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컨템포러리 의류(20~30대 여성 의류) 매출이 24.8%, 해외패션 매출이 13.2%, 가구·홈패션 매출이 24.1% 늘었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10.1% 증가했다. 특히 할인폭을 높인 가전과 가구는 각각 19.3%, 18.9%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도 매출이 7.9% 증가했다. 여성의류 3.9%·남성의류 1.4%를 비롯해 명품 잡화 10.0%, 럭셔리시계·주얼리 47.4%, 가전 35.2%, 가구 37.0% 가량 신장했다.
 
 
국경절 맞아 유커 방문 증가로 매출도 올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로 유커들의 매출이 감소할 것을 우려했지만, 오히려 올해 유커들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에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커는 총 24만8000여 명이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기간에 한국을 찾은 20만3000여 명보다 4만5000명 정도 늘어난 수치다.
 
실제로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현대백화점의 유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나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본점 기준)은 38%, 신세계백화점은 10.5% 증가하며 우려를 잠식시켰다.
 
면세점도 유커들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롯데면세점은 국경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 1~2일 유커들의 매출이 지난해 연휴 첫 이틀 보다 40%가량(월드타워점을 제외) 급증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지난 9월 29일부터 2일까지 나흘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0%가량 상승했고, HDC신라면세점 용산점은 이 기간 매출이 지난달 동기(8월 30일∼9월 2일) 대비 55%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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