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현장] ‘모이나’ 한국 정식 진출…명품이라 불리는 특별한 이유는?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6-08-31 11:28   (기사수정: 2016-08-3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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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이나 갤러리 신라 [사진=강소슬 기자]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1849년 프랑스 파리에서 폴린모이나(Pauline Moynat)가 설립한 백 & 트렁크 브랜드 ‘모이나(Moynat)’가 오는 26일 모이나 갤러리 신라(Moynat Gallery Shilla)오픈을 시작으로 한국에 정식 론칭했다.
 
모이나는 독점적인 디자인과 특허 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대 유일한 트렁크 메이커로 자리매김 했고, 베이징, 홍콩, 도쿄에 이어 서울에 첫 부티크를 오픈하게 되었다.
 
모이나의 첫 부띠끄인 모이나 갤러리 신라를 찾아 모이나의 제품들을 만나봤다. 아직 한국에서 생소하게 느껴지는 모이나가 왜 특별한지 그 이유를 알아봤다.
 
 
▲ (좌)모이나의 트렁크 아카이브, (좌)판매중인 블랙 트렁크 [사진=강소슬 기자]

해외여행 자유롭지 않던 1800년대 미래를 내다보다
 
모이나의 설립자인 폴린 모이나는 트렁크 메이킹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않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미래에는 세계 어디든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갖고 1869년 파리 오페라 거리에 첫 부띠크를 열었다.
 
유일한 여성 트렁크 메이커로 이미 여행용 트렁크로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 루이비통과 고야드 보다 앞서 트렁크를 제작했다.
 
모이나는 구타페르카라는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식물성 고무로 코팅된 캔버스로 첫 특허권을 등록하며 1854년 워터프루프 트렁크를 개발한다. 모이나의 트렁크는 한쪽 면이 오목하게 디자인되어 있어 이동할 때 다리에 쓸리지 않도록 제작되었다.
 
신라점에서 만날 수 있는 블랙 컬러의 트렁크는 가방 전체에 스터디 장식이 들어가 있었는데, 타 브랜드는 대부분 스터디를 접착하는 방식으로 하나씩 붙여 사용하며 뜯어지기도 하지만, 모이나의 제품은 못을 직접 장인이 박아서 만든 것이라고 점원은 말했다.
 
 
▲ 모이나 갤러리 신라 [사진=강소슬 기자]

장인 한 명이 가방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
 
모이나는 ‘사람의 손이 가장 중요한 도구이며, 자산’이라 말한다. 때문에 프랑스 파리와 드롬 지역 사이에 위치한 모이나 아틀리에에서 과거 잊혀졌던 기술과 중요한 제스처를 부활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대부분의 가죽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는 손잡이 만드는 장인, 가죽 테두리 마무리하는 장인 등 한 가방을 만들기 위해 여럿의 손을 거쳐야 한다. 모이나는 이와 다르게 장인 한 명이 처음부터 끝가지 제작한다. 
 
 
▲ 마케트리 기법을 사용한 가죽 제품들 [사진=강소슬 기자]

고대 기술 중 하나인 ‘마케트리’ 기법 사용
 
모이나 아틀리에의 장인들은 아주 오래된 고대 기술 중 하나인 ‘마케트리(Marquetry)’기법을 가죽에 사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법을 완벽하게 재연하는 것은 하우스 브랜드 중 유일하게 모이나만 할 수 있다.
 
마케트리 기법이란 쪽매붙임 세공을 말한다. 장인들이 원하는 디자인대로 직접 손으로 자르고, 조립하기 때문에 상당히 정교하게 작업해야 한다.
 
쉽게 말하면 가죽을 퍼즐 조각 맞추듯 맞추는 것인데, 실제로 매장에서 재품을 봤을 때 프린팅이 된 것이라고 생각 될 정도였다. 직접 만져보아도 조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치밀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져 놀라웠다.
 
 
▲ (좌)마들렌 클러치, (우)에드몬드 백팩 [사진=강소슬 기자]

오직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패셜백
 
 
모이나에서는 한국 정식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한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마들렌 클러치와 에드몬드 백팩을 출시했다.
 
독특한 미니백인 마들렌 클러치는 신라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제품으로, 송아지 가죽을 사용했고, 각진 쉐입의 구조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젊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만들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에드몬드 백팩은 한국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작은 사이즈의 백팩이다. 자카드 캔버스와 소가죽을 사용했는데, 캔버스에 들어가는 로고 무늬는 프린팅인 줄 알았는데, 직접 실로 자수가 들어가 있는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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