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여금 양극화 2제

박희정 기자 입력 : 2016.08.30 14:03 ㅣ 수정 : 2016.08.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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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


중소기업 추석 상여는 평균치 밑돌고 대기업의 절반도 안돼
 
올해 추석 상여금도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직원들의 추석 상여금은 평균 146만원인데 비해 중견기업은 87만원, 중소기업은 69만원에 불과할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을 합친 상여금 평균 액수는 71만원으로 2014년의 65만원에 비해 6만원이 상승됐다. 그러나 이 같은 상승폭은 대기업 직원들의 추석 보너스가 큰 폭으로 오른 결과로 분석됐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상여금은 평균치(71만원)를 밑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니라 대기업(146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추석 상여금 지급 이유에 대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 (47.5%·복수응답)’, ‘정기 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음(37.1%)’, ‘애사심을 높이기 위한 ‘보너스’(18.6%)‘, ’추석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조치(16.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국내 기업 1706곳의 추석 보너스 지급에 대해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을 30일 발표했다.


43.3%는 추석 보너스 없어…자금여력 부족 등이 이유

이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56.7%가 “추석 상여금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43.3%의 기업체 직원들은 쓸쓸한 추석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738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자금 여력이 부족(34.4%)’, ‘지급 규정 없음(31.8%)’, ‘선물로 대체(27.2%)’ 등을 꼽았다.
 
한편 응답 기업의 71.7%는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 일인당 선물 평균 금액은 5만5000원이었다. 선물 품목 순위는 햄·참치 등 가공식품(43.5%), 비누·화장품 등 생활용품(23%), 배·사과 등 과일(15%), 한우 등 육류(6.8%),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4.4%)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