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4% “운도 실력”, 가장 원하는 운은 ‘인복’

강이슬 기자 입력 : 2016.07.14 17:58 |   수정 : 2016.07.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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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드라마 '또 오해영' 방송 캡처]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야구광팬 인연으로 직장상사와 돈독한 관계 형성하기도

“직장 내에 ‘또라이’만 없어도 운 좋은거죠.”

직장 내 ‘또라이 보존의 법칙’이란 말, 들어보셨죠?

직장에 또라이가 있어서 이직하면 그곳에 또 다른 또라이가 있고, 혹여 강한 또라이가 없으면 약한 또라이가 여럿이라는 것. 또한 직장 내에 또라이가 없다고 느낀다면 본인이 또라이일 가능성이 높다네요. 어떤 직장을 가도 사람들을 괴롭히는 또라이가 있다는 이 법칙에 수많은 직장인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21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84.7%가 ‘운도 실력’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직장생활에서 가장 가지고 싶은 운으로, 좋은 동료를 만나는 운 즉 ‘인복’을 1위로 꼽았습니다.

직장생활 4년차인 조성현 씨는 취미생활로 인해 직장 내 ‘인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조 씨는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열렬한 팬인데요. 조 씨의 상사인 박 과장의 아들이 두산베어스 광팬이었기 때문이죠.

서서히 사춘기에 접어드는 초등학생 아들과의 나들이를 위해 박 과장은 조 씨에게 두산베어스 야구 경기 예매를 부탁하면서 가깝게 지내게 됐죠. 시간이 맞으면 함께 야구 경기도 함께 보러가기도 한다고 합니다.


재물운, 대박운도 직장인들이 손꼽는 '운발'

설문조사 결과 33.4%로 1위 ‘인복’이 꼽힌데 이어 ▲2위는 인센티브, 고액 연봉이 따라붙는 ‘재물운’이 30.1%로 뒤를 이었습니다. ▲3위는 손대는 일, 프로젝트마다 모두 잘되는 ‘대박운’도 16.2%로 많은 지지를 받았네요.

이 외에 ▲잘못은 덮어지고 실수는 피해가는 ‘행운’(8.9%)이나, ▲정년까지 살아남는 ‘장수운’(3.8%), ▲동료들과의 사다리타기 등에서 이기는 ‘내기운’(2.4%), ▲‘연애운’(2.0%) 등이 갖고 싶은 직장 내 운으로 꼽혔습니다.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웹디자이너 김유미 씨는 동료의 ‘재물운’이 참 부럽다고 하네요. 김 씨의 회사는 기본 월급과 함께 한 프로젝트를 끝낼 때마다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합니다. 현재 맡고 있는 프로젝트가 끝나면 의뢰받은 순서대로 배당이 되는 시스템인데요.

김 씨의 부러움을 사는 동료는 언제나 빨리 끝낼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배당 받습니다. 김 씨는 같은 양을 일해도 비교적 단시간에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어 인센티브를 더 많이 받아가는 동료가 부럽기만 합니다.

한편, 사소하지만 부러운 운도 있죠? 이번 설문조사에서 ‘사내에서 운이 좋다고 여겨지는 동료가 있느냐’는 질문에 직장인 71.5%가 ‘있다’고 답했는데요. ‘가진 실력에 비해 신기하게 승승장구하는 상사나 동료’가 29.2% 응답률로 순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실수해도 요행히 티 안나고 넘어가는 동료(17.9%), 3위는 엉망진창 근태를 용케 안 들키고 번번히 지나가는 동료(15.9%)가 각각 순위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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