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국내 대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은?
황진원 기자 | 기사작성 : 2016-07-08 17:03   (기사수정: 2016-07-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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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들이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해 구직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네이버 2년 연속 1위…삼성은 올해 2단계 상승해 4위
 
바야흐로 디지털 시대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디지털 생태계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
 
이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도 무관하지 않다. 남들보다 빠른 생각과 아이디어가 실적을 좌우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가능성 있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이야 말로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취업포탈 인크루트가 조사한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 조사에서 네이버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성장, 개발 가능성과 비전’ 분야에서 선호도를 인정받아 2년 연속 1위 타이틀을 수성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네이버는 인터넷에 친숙한 20대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브랜드”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접촉빈도가 높은 기업이니만큼 네이버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조사에서 6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4위를 차지하며 2단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1위 전자업계의 구성원으로써 자부심을 느낄것 같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기업의 경쟁력이 곧 미래의 가능성으로 연결되는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술력으로 대표되는 IT 기업들에 대학생들의 선호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공기업, 대기업, 금융권 등의 주요 기업 선호 현상은 10년 전에도 뚜렷한 편이었지만 이보다 IT 서비스 기업에 대한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며 “독특하고 자유로운 기업문화로 대표되는 네이버의 1위 수성은 지금의 대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이 어떤 모습일지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한류열풍으로 문화산업 선호…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중 CJ 선두
 
세계를 이끌고 있는 한류 열풍으로 인해 문화산업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대학생들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자산총액 5조원 이상 50대 기업 국한)’로 CJ그룹을 꼽았다. CJ그룹은 ‘다방면에 걸친 B2C 사업 등의 요소와 문화콘텐츠 사업을 주도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매력적’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2.7%의 득표율로 2년 연속 일하고 싶은 그룹사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국내 문화콘텐츠산업은 매년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미래 유망 사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VR,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IT기술을 동반한 융복합 콘텐츠 사업은 문화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규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진흥본부장은 문화기술 연구개발의 주요 연구성과를 담은 전자책 ‘문화:기술’ 개정 창간호를 통해 “문화기술의 발달은 다양한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이제 우리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영화, 게임, 공연·전시 등 모든 콘텐츠가 신(新) 한류의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나날이 악화되는 취업률에 고용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취업준비생들의 모습도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10위권 안에 공기업·공공기관이 3곳이나 포함됐으며, 대학생들이 일하고 싶은 업종별 기업에서는 포스코가 61.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는 “업황 불안에 따른 공기업 선호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공기업의 이미지가 남아 있는 포스코 선호 경향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지속되는 고용 불안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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