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AI 취업컨설팅으로 글로벌 시장 적응력 강화
이지우 기자 | 기사작성 : 2016-06-17 09:24   (기사수정: 2016-06-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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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투데이가 지난 16일 연세대학교 학생회관 202호에서 장학취업팀 고제혁 차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이지우 기자]

고제혁 차장 “객관적이고 확실한 미래 설계로 재학생들의 불필요한 시행착오 줄이는 기회”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인공지능의 시대가 도래했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기존 직업이 사라지는 위기에 처한 반면 새로운 직업 창출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직업 체계에 맞는 미래 직업 컨설팅이 필요해진 시점이다.”(연세대 장학취업팀 고제혁 차장)
 
연세대학교가 이번 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온라인 취업컨설팅 시범사업을 선보인다. 70명의 연세대 재학생이 AI(인공지능)에 의한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장학취업팀 고제혁 차장(행정학 박사)은 16일 연세대 학생회관에서 뉴스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사업 취지를 밝혔다.
 
특히 이번에 연세대가 손잡은 인공지능 서비스는 전 세계 3억명에 이르는 전문가들의 직업 유형을 익힌 ‘드림스퀘어’의 AI 프로그램 ‘휴리(HEURI)’이다.
 
드림스퀘어의 ‘휴리’는 ‘Talent X 인재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각국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고 있는 전 세계 전문가 3억명의 커리어 관련 빅데이터를 갖고 머신러닝을 통해 개인에게 알맞은 커리어 과정을 제시하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인공지능 컨설팅은  ‘객관성’과 ‘확실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연세대 또한 휴리의 빅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휴리는 3억명에 이르는 전문가들의 4만5000개 직업군을 수집했다. 이는 전 세계 2번째 규모로 보다 객관적이고 확실한 정보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차장은 “‘휴리’의 빅 데이터를 통한 과학적인 의사결정이 재학생들의 미래 진로 선택에 있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여, 알맞은 곳에서 커리어에 필요한 일을 시작해 시간, 기회, 비용 등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시범사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신직업군 한국 도달까지 4년…‘휴리’로 신직업 살피고 취업난 극복하는 새로운 길 모색
 
정보화 및 자동화 시대가 성숙되면서 새로운 직업들이 생겨나는 추세이다. 특히 신 직업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만들어지고 그 직업들이 한국까지 도달하는 데 약 4년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예비 취업자들은 따라서 4년 후를 내다보면서 앞서나갈 필요가 있다. 하지만 과거 취업컨설팅의 기존 데이터는 한계가 있고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이를 보완한 ‘新 취업컨설팅의 필요성’이 일각에서 꾸준히 요구돼 왔다.
 
고제혁 차장은 “과거에 묶인 컨설팅들이 그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해 취업난을 극복할 수 없는 것”이라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 수만개의 직업정보를 담고 있는 ‘휴리’를 이용하면 취업난까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현재 대학의 전공과 사회 인력 수급의 연결 구조는 산업화 시대의 산물”이라며 “특히 IT기술 발달이 기존 인간이 하던 일들의 영역을 침범하고 있다. 따라서 합리적인 진로 결정을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실시간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세대, 글로벌 인재 배출 목표
 
연세대는 빅데이터 휴리를 이용해 재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70명을 선정해 시범 상담을 내달까지 시행한다. 이를 통해 학교측은 자신의 개인적 성향과 직무적 성향을 면밀히 살피고 자신에게 알맞은 직업과 회사를 추천 받아 향후 글로벌 기업에서 어떤 직무에서 일하면 좋을지를 1:1 상담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물론 이번 사업은 ‘글로벌’ 취업컨설팅이라는 한정적인 단점이 있다. 이유는 ‘휴리’ 빅데이터가 해외 직업 및 기업 취업 정보만 수집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점을 통해 연세대는 글로벌 취업 가능성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차장은 “취업을 앞둔 3,4학년 대상이 아닌 글로벌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한 재학생 모두가 지원 대상이 된다”며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1학년부터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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