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남승우 사장 연봉 인상·직원 급여하락은 착시현상” 해명
경제뉴스 | BIZ | 유통 / 2016/06/15 17:14 등록   (2016/06/15 17:18 수정) 1,264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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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 남승우 총괄사장 ⓒ풀무원

남승우 대표 연봉은 동결상태이고, 직원 급여는 평균 6.8% 인상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풀무원은 1984년 창사 이래 직원들의 급여를 줄인 적이 없습니다.”
 
풀무원이 15일 경영악화로 직원들의 월급이 줄었다는 보도에 대해 '고액연봉 직원의 전출'로 인한 착시현상이라고 해명했다.
금융감독원 공시에 본사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2014년 6444만원에서 2015년 5082만원으로 1362만원(21.1%) 감소한 것은 맞지만, 1인당 급여는 줄어든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풀무원이 이날 뉴스투데이에 보낸 자료에 따르면, 풀무원의 2015년 1인당 평균 연봉 5082만원은 공시 규정에 따라 당해 연도말의 풀무원 지주회사인 ㈜풀무원 직원들의 총급여액을 총인원으로 단순하게 나눈 것이이다.
 
특히 2015년에 지주사 (주)풀무원 조직개편으로 61명의 직원이 계열사인 풀무원식품(주)으로 전출됐고, 이 과정에서 고연봉 직원의 급여가 빠지면서 총급여액이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은 신입과 대리급 경력 직원들이 입사하면서 전년보다 평균연봉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풀무원의 고연봉 직원들이 전출한 풀무원식품㈜의 평균연봉(공시내용)이 2014년 3262만원에서 9% 증가한 2015년 3555만원으로 증가한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풀무원 측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임금을 줄이거나 동결한 적이 없다”며”2015년 풀무원 전체 직원의 경우 임금을 평균 6.6% 인상했다. 지주회사인 ㈜풀무원은 평균 6.8%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남승우 총괄사장의 급여 또한 2010년부터 현재까지 9억 1300만원으로 동결 상태라고도 밝혔다. 다만 2015년에 5년마다 평가하는 장기 성과급 14억 87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되면서 연봉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악화?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본다면 꾸준히 성장중
 
당기순이익 하락에 따른 실적악화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풀무원의 지난해 매출은 1조8465억원으로 전년(1조6781억원)대비 10.0%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5.8% 급감한 122억원에 그쳤다. 이에 풀무원의 실적악화 우려를 낳았다.
 
이에 풀무원 측은 “저희 회사는 식품기업의 특성상 영업이익률이 낮기는 하지만 상장 이래 영업이익이 적자를 낸 적이 없다”며 “이 때문에 단순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회사의 건전성을 평가하려고 한다면 회사의 내부 경영 실적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이 회계전문가들의 입장이다”고 해명했다.
 
기업의 실질적인 현금창출능력과 경영 실적을 평가하려면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을 참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풀무원은 매년 900억~1000억 원 규모의 현금창출능력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5년 풀무원의 당기순이익이 줄어들고 감가상각비가 증가한 것은 신규 사업인 일본기업 M&A로 인해 투자비용이 반영된 결과이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무원은 1000억 원 가까운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실적악화 논란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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