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경차 스파크로 4월 실적 호조…중형차 말리부로 하반기 실적 이어가나
황진원 기자 | 기사작성 : 2016-05-02 17:20   (기사수정: 2016-05-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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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이 지난 4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3978대, 수출 3만6602대 등 전년동월 총 5만580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한국지엠
 
한국지엠, 4월 내수판매 1만3978대…스파크 판매량 힘입어 4월 최대 실적 기록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4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3978대, 수출 3만6602대 등 총 5만580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한국지엠이 4월 내수판매가 전년 동기간 대비 10.2% 증가하며 2004년 이래 4월 최다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4월 실적은 판매량이 크게 상승한 쉐보레 스파크가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쉐보레 스파크는 4월 한달간 727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62.4%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경차 시장에서 3개월 연속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실적으로 지난 2월부터 기아차의 모닝을 제치고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의 모닝은 4월 한달 간 5579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스파크의 아성을 넘어서지 못했다.
 
특히, 스파크는 지난 3월 한달간 총 9175대를 판매하면서 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해 SUV차량과 중형세단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와 맞물려 국내 경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업계에서는 4월 월간 판매량 수위에서도 쉐보레 스파크가 순위권 안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판촉효과 힘입은 스파크의 경차시장 독주체제 계속 이어갈까
 
업계 관계자들은 넥스트 스파크의 계속되는 판매량 호조의 이유로 세그먼트(차급)를 넘어서는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통한 마케팅이 고객들을 끌어모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스파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캐나다·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수천 시간에 달하는 성능 시험과 100만㎞ 이상의 주행 시험을 통과하는 등 차량 품질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또한, 국내 업계 최초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지원과 함께 동급 최초로 ▲전방 충돌 경고(FCA), ▲차선 이탈 경고(LDWS),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SBSA) 등 안전 기술을 탑재하는 등 첨단 기술들을 탑재해 경차의 이미지를 뒤바꿔놨다는 평이다.
 
여기에 기아차 모닝을 앞서기 위해 현금 할인폭을 확대하고 할부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판촉행사도 한 몫 거들었다. 다양한 판촉을 통해 판매량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 먹혀들면서 2월들어 경차 시장 판매량 선두를 차지한 것이다.
 
이에 맞서 기아차 또한 4월 한달간 모닝 구매시 100만원을 할인해주거나 200만원 상당의 최신형 무풍 에어컨 중 한가지를 제공하는 등 반격에 나섰지만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한국지엠은 5월에도 스파크 구매시 100만 원을 깎아주거나 230만원 상당의 LG전자 냉장고를 제공해 선두 자리를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신형 말리부 사전예약 2000대 돌파, 한국지엠 하반기 실적 견인하나
 
스파크에 힘입어 4월 실적 호조세를 보인 한국지엠의 올 하반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대어는 신형 말리부다. 신형 말리부는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한국지엠을 되살려야 하는 특명을 받았다. 사실상 국내 중형차 시장의 최대 관심사 또한 신형 말리부의 판매량에 쏠려있다.
 
현재 신형 말리부는 출시 하루만에 사전계약 2000대를 넘어서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경쟁 모델인 르노삼성 SM6의 사전계약 첫날 대수인 1200대 보다 60% 이상 높은 실적이다. 일각에서는 신형말리부가 르노삼성 SM6의 돌풍을 넘어서는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한국지엠의 신형 말리부는 말리부의 9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기존 말리부보다 커진 크키에도 불구하고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차량 무게를 대폭 줄이며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갖춘데 이어, 가격 또한 이전 모델보다 100만원 이상 낮추며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는 등 소비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최대 적자의 실적을 반등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신형 말리부에 사할을 걸고 있다. 한국지엠의 제임스 김 CEO 또한 신형 말리부 출시행사 자리를 통해 역대 최대 마케팅 비용을 쏟아붓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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