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플러스] 新 한류열풍, 의료한류 ‘K-medi’시대가 온다
강은희 기자 | 기사작성 : 2016-03-10 10:00   (기사수정: 2016-03-10 10:01)
1,736 views
N
▲ [사진=뉴스투데이DB]

헬스케어 新 패러다임 키워드…‘모바일헬스’·‘홈헬스’·‘의료소비자주의’·‘의료수출 패키지’
 
전문가 “보건의료산업, 미래의 변화 감지하고 선제적 전략수립을”

 
(뉴스투데이=강은희 기자) 전세계 주요 산업이 장기적 정체와 저성장 리스크에 직면해 있는 반면, 헬스케어 시장은 과열, 가격 상승, 공급 부족 등의 전혀 상반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인구 고령화와 성장 모멘텀 위축 등의 리스크 요인들은 향후 의료비 지출 증가나 소득 대비 의료비 부담 확대로 연결될 수 있다. 한국사회의 미래 불안요인조차도 헬스케어산업 측면에서만 보면 성장을 견인할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모바일과 만난 헬스케어산업의 新 패러다임
 
모바일기술을 보건의료와 접목한 ‘모바일 헬스(m-health)’는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보고로 꼽힌다.
 
전세계 모바일 건강시장은 연평균 40%이상 성장을 지속해 2020년에 588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서비스산업 동향분석’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스마트폰 소유자의 mHealth 앱 사용은 일반화되었으며 만성질환자(31%), 체력관리(28%), 의사(24%), 단기환자(8%) 등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어러블 기기 기반의 모바일헬스 시장은 기존 피트니스와 웰니스 중심에서 치료 및 수술부문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스케어 웨어러블 시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비롯해 크라우드 컴퓨팅, 소셜네트워킹 등과 결합되어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홈헬스(Home Health)시장의 성장
 
최근 보건의료산업계에서는 디지털화가 심화되면서 비용절감과 환자관리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홈헬스(Home Health) 서비스는 의료비용 절감과 효율적 환자관리를 위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스마트 단말기 보급, 브로드밴드 통신망의 발달과 새로운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확대 등으로 홈헬스시장의 성장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인구고령화, 정부의 의료정책 변화, 만성질환 증가 등이 홈헬스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 활발한 빅데이터의 활용 
 
보건의료산업이 치료중심에서 예방, 건강관리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질병발생 가능성 예측, 맞춤의료가 중요해지고 있다. 질병예방에 따른 의료비 절감, 의료기관의 운영비용 절감, 오류 및 부정에 따른 손실비용절감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빅데이터 활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수준의 ICT인프라 보유한데다 우수한 인재들이 보건의료분야에 종사하고 있어 빅데이터 활용 잠재력 측면에서도 경쟁우위에 있다.
 
의학적 데이터 외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데이터 생성도 빅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관리 및 활용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 의료 소비자의 시대 
 
기존 공급자중심의 구조에서 소비자 역할의 강화, 소비자 주권 확립, 소비자 요구 우선에 기반한 ‘소비자주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추세다.
 
컨설팅업체 맥킨지(McKinsey)의 조사결과, 다양한 정보기기의 보급과 이를 의료산업에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개인의 건강정보에 대한 민감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 국가 간 환자 이동 그리고 의료시스템의 수출
 
최근 의료산업의 글로벌화를 통해 환자의 국가 간 이동 및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외국인 환자수는 2009년 의료법 개정 이후 연평균 34.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09~2014년 동안 90만명의 환자유치, 진료수입 1조 5천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은 2014년 19개국에 총 125건이 진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0년 대비 115% 성장한 것이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200개 달성을 목표로 의료수출 활성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비전을 마련 중이며 기존 의료기관 진출 중심에서 제약, 의료장비, IT 등을 포괄하는 ‘의료수출 패키지 모델(K-mdei package)’을 통해 연관 산업간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014~2016년까지의 의료서비스산업 규모를 예측한 결과 2014년은 5.1%(약 75조원), 2015년은 5.3%(약 81조원), 2016년은 5.4%(약 87조원)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의료산업의 글로벌화에 따라 환자 간 국제이동과 의료기관 및 의료시스템의 해외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화, 특성화된 형태의 해외진출 확대와 의료시술, 의료 IT, 건강보험제도 등의 의료시스템 수출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재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책임자는 “이러한 이슈들 대부분은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존재했으며 앞으로도 반복적으로 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은 분석을 통해 보건의료산업이 미래에 나타날 변화를 감지하고 선제적인 전략수립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