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플러스] 메르스 발생 후 국내외 제약업계는…
강은희 기자 | 기사작성 : 2015-07-16 09:16   (기사수정: 2015-07-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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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투데이DB]


국내 제약계, 특허 출원·임상·치료제 개발 vs 글로벌 빅파마, FDA 승인·제품라인 강화

 
(뉴스투데이=강은희 기자) 메르스 발생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국내 관광산업은 물론 전반적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약계도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것은 물론 진행 중이던 임상시험이 무산되는 등 다양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외 제약계의 주요 흐름을 살펴봤다. 
 

■ 국내 제약계…메르스로 침체 분위기 속 특허 출원·임상·치료제 개발
 
제약협회, 메르스 피해 감안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 1년 유보 건의

 
한국제약협회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제약산업계의 경영악화를 타개하고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이 차질없이 진행될수 있도록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 조치를 1년 유보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메르스 사태로 인한 환자 급감 등으로 6월 평균 매출액이 전월 대비 10%(1200억원) 감소하는 등 피해가 큰데다 최근 실거래가 조사 약가조정제도에 의해 2077억원 상당의 약가인하 조치가 예고되면서 국내 제약산업계가 심각한 경영위기 상황에 처하게 됐다는 위기감에서다.
 
협회는 백신의약품위원회 설치를 의결, 초대 위원장으로 조순태 녹십자 부회장을 선임했다. 백신의약품위원회는 녹십자, 동아ST, 보령제약, CJ헬스케어, SK케미칼, LG생명과학, 일양약품, 한국백신 등 8개 회원사로 구성된다.
 
메디포스트, 폐질환치료제 ‘뉴모스템’ 유럽서 ‘희귀의약품’ 지정
 
메디포스트는 최근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이 유럽의약품감독국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개발 중인 기관지폐이형성증 예방 치료제로 제대혈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로 제조했다. EU 28개 전 회원국에서 허가 후 12년간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녹십자랩셀, ‘제대혈 유래 자연살해세포 대량제조’ 특허
 
녹십자랩셀은 ‘제대혈 유래 자연살해세포 대량제조’ 특허를 출원했다. ‘제대혈 단핵세포 또는 이로부터 유래된 세포로부터 자연살해세포를 배양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받았으며 조혈모세포 이식, 면역세포 치료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SB5’의 임상 3상 성공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의 임상 3상에 성공했다. ‘휴미라’와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의 약효 동등성을 확보했다. 2014년 ‘휴미라(애브비)’ 글로벌 매출은 129억 달러였다.
  
안국약품,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착수
 
안국약품은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지속형 단백질치료제’ 개발에 착수했으며,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지속형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CJ헬스케어, 비향정 불면증치료제 ‘사일레노정’ 출시

 
CJ헬스케어는 지난 6일 비향정 불면증치료제 ‘사일레노정’을 출시했다. 수면유지가 어려운 불면증의 단기치료를 위한 치료제로 비향정 수면제로 최초 허가를 받았다.
 
상반기 식약처 임상 승인은 32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5건(7월 2일 현재) 증가했다. 종근당은 19건, 삼성서울병원 17건, 퀸타일즈트랜스내셔널코리아 14건, 서울대병원 13건, 한미약품·한국노바티스·인벤티브헬스코리아 각 11건 순이었다.
 
제약업계는 실거래가 약가인하 손실 추정액이 200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상위 제약사의 경우 업체마다 40억∼50억원의 손실이 추정됐다.
 
복지부, 메르스 역학조사자료 DB화
 
보건복지부는 병원 감염관리 종합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형병원과 중소 병·의원 간 협력체계 활성화,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으로 대형병원 응급실 과밀화 해소, 병원 다인실 축소로 진료환경 개선, 감염관리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신속 지원이 필요한 집중관리병원, 치료·진료병원 대상에 대해 예비비 160억원 지급한다. 정부는 메르스에 대한 임상정보와 역학조사 자료를 DB화 할 방침이다. 더불어 의료수출의 종합적․체계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 추진한다.
 

■ 글로벌 빅파마…FDA 승인·제품라인 강화
 
화이자, 수막염 백신 ‘니멘릭스’·‘멘세백스’ 매입

 
미국 화이자가 영국 GSK의 뇌수막염 백신 ‘니멘릭스(Nimenrix)’와 ‘멘세백스(Mencevax)’를 8200만 파운드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니멘릭스와 멘세백스는 지난해 총 3400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한 GSK의 효자 상품이다.
 
화이자 측은 혁신적인 니멘릭스와 멘세백스 백신을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수막구균성 질환 발생에 보다 완벽하게 대응하고 중대한 공중보건 수요에 사전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바티스, 심부전치료제 FDA 승인
 
스위스 노바티스는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의 FDA 승인을 획득했다. 안지오텐신 수용체 네프릴리신 저해제(ARNI) 계열의 첫 번째 제품으로 기존의 치료제에 비해 환자의 사망·입원 위험을 크게 낮추는 효과가 있다. 연간 50억 달러 이상 매출이 예상된다.
 
미국과 호주 생명공학사인 ‘스피니펙스’를 인수, 통증치료 제품을 강화하게 됐다. 스피니펙스의 신경병증 통증 치료제인 EMA401을 획득했다. 노바티스가 선수금으로 2억불을 지급, 임상결과 등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게 된다.
 
베링거인겔하임, COPD치료제 EU집행위 승인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스피올토 레스피맷’에 대해 EU집행위 승인을 획득했다. ‘티오트로피움 브로마이드 올로다테롤’ 복합제로 티오트로피움 및 올로다테롤 단독투여에 비해 폐기능 개선효과가 있다. ‘스티올토 레스피맷(Stiolto Respimat)’이란 제품명으로 지난 5월 미국 승인을 받았다.
 
미국 일라이릴리는 영국의 이뮤노코어와 면역 기반 흑색종 복합제 개발 제휴를 맺었다.  ‘IMCgp100’ ‘갈루니서팁’ 복합제와 ‘IMCgp100’ ‘메레스티닙’ 복합제 임상을 진행한다. 전이성 피부 흑색종 및 포도막(葡萄膜) 흑색종 환자들에게서 시너지 효과 및 지속성을 확보한 병용요법제 개발을 추진한다.
 
FDA, 가공식품 트랜스지방 사용 금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018년 6월부터 가공식품에 트랜스지방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공식품 제조업체들은 PHO 사용을 전면 중단하거나, 자사의 PHO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사실을 입증해 FDA의 승인을 받은 뒤에만 트랜스지방 사용이 가능하다.

칼스버그, 맥주 성분 함유 뷰티제품 출시
 
덴마크의 유명 맥주 제조업체 칼스버그(Carlsberg)가 같은 덴마크의 화장품업체 우르테가든(Urtegaarden)과 제휴, 맥주 성분이 함유된 남성용 뷰티제품 ‘칼스버그 비어 뷰티(Carlsberg Beer Beauty)’를 시판 중이다.
 
칼스버그 비어 뷰티는 보디로션 샴푸 컨디셔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리 호프 효모 리보플라빈(Riboflavin)등 동결건조 라거맥주 성분들이 함유돼 있다. 168년 전통을 자랑하는 칼스버그가 화장품을 제조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칼스버그측은 칼스버그 비어 뷰티가 특히 모발과 피부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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