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투데이] ‘네일아트’도 패션이다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5-07-10 08:57   (기사수정: 2015-07-10 09:24)
4,365 views
N

‘패션의 완성’은 손끝 네일아트
네일아트 시장 점점 더 커져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손톱 위의 예술, ‘네일아트’가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잡았다.
 
‘빙속 여제’ 이상화 스케이트 선수는 노력의 산실인 허벅지만큼이나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그녀의 손톱. 이상화 선수의 화려한 네일아트는 빙판 위에 강렬한 모습 속에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렇듯 네일아트는 단순히 손톱에 색을 입히는 것을 넘어 그 사람의 매력과 패션스타일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 패션의 완성 ‘네일아트’
 

# 여대생 조민아(21) 씨는 최근 셀프네일에 푹 빠졌다. 용돈을 받아 생활하는 그녀는 저렴한 로드숍 코스메틱 브랜드들의 매니큐어로 집에서 셀프네일을 즐긴다. 그날 입을 옷에 따라 손톱의 색상이나 네일아트 스타일을 바꾼다. 스스로 산뜻하게 바꾼 손톱을 볼 때면 기분마저 좋아진다.
 
‘패완얼’이란 말이 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의 줄임말이다. 그러나 패션의 완성은 얼굴뿐 아니라, 가방, 구두, 시계 등 개개인마다 특별히 좋아하는 패션아이템을 ‘패션의 완성’으로 꼽는다. 최근 여기에 하나 더 추가된 것이 바로 ‘네일아트’다.
 
아무리 멋진 옷도 때와 장소를 가려 입어야 진정으로 멋진 옷이 된다. 결혼식장에선 하얀 원피스를 피하고, 장례식장에선 지나치게 화려한 차림은 피하는 것이 예의다. 네일아트도 마찬가지. 결혼식, 상견례, 면접, 장례식 등에 지나치게 화려하고 빨간 매니큐어는 예의에 어긋난다.
 
반대로 돋보이고 싶은 날, 패션에 맞춘 네일아트는 더욱 세련되고 트렌디한 패션으로 완성해 준다.
 
이렇다보니 이제는 그날그날 데일리룩에 따라 네일 색을 결정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어느 날에는 네일 색에 맞추어 옷을 선택하기도 한다. 또한 시즌마다 트렌디한 색상을 네일로 표현하고, 계절에 맞는 색상으로 손톱 위에 계절감을 표현하기도 한다.
 

■ ‘립스틱 효과’ 이제는 ‘네일 효과’
 
▲ 김슬기, 김새론, 보아 네일아트 [사진=뉴스투데이]

#회사원 김정아(27) 씨는 한 달에 두 번 네일숍을 방문한다. 집에서 셀프네일을 하기에는 손재주가 없어 네일숍을 찾는 것. 네일숍에 지불하는 비용은 한 달에 4만 원정도. 미용실이나 쇼핑에 비해 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자신을 꾸밀 수 있어 꾸준히 네일숍을 방문하고 있다.
 
경제용어 중 경기가 불황일수록 립스틱 판매량이 늘어난다는 ‘립스틱 효과’가 있다. 지갑사정이 안 좋을 때에도 여성들의 예뻐지고 싶은 욕구는 충족되어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예뻐질 수 있는 ‘립스틱’ 구매가 오히려 증가한다는 것. 최근에는 이 ‘립스틱 효과’가 ‘네일 효과’로 변화하고 있다.
 
매니큐어는 립스틱보다도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경제 불황이 계속되면서 매니큐어를 통한 미용 욕구를 채우고 있다.
 
 
■ 점점 커지고 있는 네일아트 시장
 
▲ [사진=이홍기네일북]

#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소문난 네일아트 매니아다. 일주일에 꼭 한 번은 네일숍에 들러 손톱 관리를 받는다. 900만원 어치 다이아몬드를 붙인 네일아트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홍기 네일북’까지 출간해 네일아트의 애정을 드러냈다. 여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네일아트’가 뷰티에 관심이 많은 남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뷰티산업이 연평균 9.2%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화장품보다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한다. 더군다나 뷰티산업은 영세 개인 사업자가 많고 표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사업체도 많아 조사된 내용보다 실제 시장 규모는 더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최근 뷰티산업에 떠오르고 있는 네일아트 분야는 타 분야와 달리 창업 활동으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높은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는 작년 기준 84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창업의 대표주자로 소자본창업으로 가능한 네일아트 창업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네일숍'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의 네일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네일아트 산업’은 연 3000억 원의 규모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현재 미용사협회 등록된 회원만 약 70만 명에 달하는 등 미용 및 네일아트 사업의 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