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샤르망] 당신의 건강까지 위협하는 화장품 속 유해성분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5-07-08 08:50   (기사수정: 2016-02-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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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화장품을 잘 골라야 피부뿐 아니라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
 
여자들의 화장품 쇼핑은 끝이 없다. 스킨로션을 다 써서 구매하면 다음엔 아이라이너가 동이 나고, 아이라이너를 구매하면 다음엔 파운데이션이 동이 나고, 파운데이션을 구매하면 화장솜·면봉이 동이 난다. 또 매 시즌 여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립스틱과 아이쉐도우는 사도 사도 끝이 없다.
 
화장품을 구매할 때면 여기저기서 후기를 꼼꼼히 보고 사긴 하지만, 정작 가장 기본이 되는 ‘화장품 성분’을 따지고 구매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화장품에 첨가되어 있는 물질 중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단순히 피부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몸속으로 흡수되어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때문에 화장품을 구매할때는 구매할 화장품에 어떤 성분들이 들어가있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유해 성분이 있는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은 사용 불가 성분 1천13종과 사용상 제한이 필요한 보존제, 자외선차단 성분, 색소 등 260종이 지정되어 있다”며 “안전관리에 엄격하다”고 강조했다.
 
■ 화장품 속 피해야할 유해성분은?
 
▷ 파라벤 - 가장 대표적인 화학 방부제, ‘유방암’ 일으킬 수도

 
파라벤은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대표적인 화학 방부제 중 하나이다. 가격이 싸고 효과가 탁월해 화장품뿐만 아니라 샴푸, 의약품, 치약에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신체에서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일본에서는 메칠파라벤이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DNA를 손상시켜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현재 국내 식약처는 0.4% 이하로 규제하고 있으며 혼합 사용시에는 0.8%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 소르빈산 - 알러지 유발, 아연산과 결합하면 발암물질 돼
 
미생물의 생육을 억제하기 위한 방부제의 일종인 소르빈산은 파라벤 종류보다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피부와 점막을 자극하는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으며 아연산과 반응하면 발암물질로 변할 수 있다.
 
▷ 페녹시 에탄올 - 중추신경계에 영향

 
희미하게 장미향을 내는 페녹시에탄올은 파라벤의 유해성이 급부상한 이후 대체품으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화장품의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까지 알레르기, 발암 가능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독성이 낮은 것으로 분류되지만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 아보벤젠 - 피부암 유발
 
아보벤젠은 태양광의 스펙트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자외선 차단제에 많이 쓰이는 성분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파르솔 1789, 부틸메록시디벤조일메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아보벤젠은 햇빛과 만나면 활성산소가 만들어져 DNA를 손상시키고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
 
▷ 이소프로필 알코올 -  두통 메스꺼움 정신쇠약
 
이소프로필 알코올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핸드로션, 면도로션, 향수, 헤어린스 뿐만 아니라 심지어 음료수에까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프로필 알코올, 프로페놀, 이소프로페놀, 러빙 알코올로 불리기도하는 이소프로필 알코올은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잔류독성은 거의 없지만, 이 물질을 섭취하거나 증기로 흡입하면 두통, 홍조, 어지러움, 정신쇠약, 메스꺼움, 구토, 혼수상태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호흡계 손상과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알려졌다.
 
▷ 소디움 라우릴 설페이트, 소디움 라우리스 설페이트(SLS/SLES) - 알러지 탈모 유발
 
소디움(소듐) 라우릴 황산염, 소디움 라우레스 황산염이라고도 불리는 소디움 라우릴 설페이트는 샴푸, 세제, 치약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합성계면활성제이다. 합성계면활성제는 물과 기름을 혼합하고 거품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로, 잘 씻어내면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최근 미국 독성학회에서 피부에 흡수되기 쉽고 피부 알러지, 탈모, 백내장뿐 아니라 내장 기독성 물질이라 잔류할 경우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를 요하고 있다.
 
▷ 폴리에틸렌글리콜 - 피부 건조·신장 간 괴사
 
소디움 라우릴 설페이트와 마찬가지로 샴푸, 세제 등에 사용되는 합성계면활성제 중 하나로 간단하게 ‘피이지’라고도 불린다. 비교적 안전한 물질로 알려져 있으나 만드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이 생성되며 에틸렌 옥사이드와 같은 위험한 물질에 오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과도한 세정력으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뿐 아니라 신장과 간에 괴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 트리에탄올아민 - 포름알데히드와 결합하면 발암물질 생성
 
트리에탄올아민은 합성유화제 중 하나이지만 클렌징 등 화장품에서는 PH조절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포름알데히드 등 다른 성분과 결합하여 발암물질을 생성할 가능성이 높아 포름알데히드가 함유된 화장품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안과 질환이나 면역 체계 이상,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장기간에 걸쳐 사용할 경우 체내에 흡수, 축적되면 독성 물질로 변할 수 있다.
 
▷ 이소프로필 메틸페놀 - 트러블 유발
 
이소프로필 크레졸, o-시멘-5-올로 표기되기도 하는 이소프로필 메틸페놀은 피부 점막 자극성이 강해 부종, 여드름, 뾰루지, 두드러기 등 발진을 일으키고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위험이 있다.
 
▷ 트리클로산 - 유럽연합, 수입 금지 시킨 성분

 
트리클로산은 비누, 세제뿐 아니라 치약, 탈취제 쉐이빙 크림 등에 일반적으로 자주 사용해왔지만 최근에 인체 호르몬 및 내분비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근육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향균제지만 신체에 축적돼 호르몬 교란과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강화시키기도 하는 성분이다. 트리클로산은 갑상선 호르몬 결집에 영향을 주고, 성 호르몬 감각기관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나오기도 했다. 유럽연합(EU)는 2014년 2월부터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화장품에 대해 수입 금지시키기도 했다.
 



▷ 부틸 하이드록시 아니솔 - 입으로 들어갈 경우 치명적
 
산화방지제로 사용되는 부틸 하이드록시 아니솔은 입으로 들어갈 경우 소화기, 간에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유전자 이상,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되고 있다. 위험도가 높아 많은 화장품에는 대체 성분인 토코페롤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BHA가 사용되는 제품이 있으니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 한다.
 
▷ 옥시벤존 - 호르몬 문제 일으켜
 
립스틱, 색조 화장품, 자외선차단제에 많이 쓰이는 성분인 옥시벤존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며 순환기, 호흡기, 소화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다. 피부 흡수율이 높고 호르몬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전문가들은 아이들에게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 미네랄 오일 - 피부 노화 촉진
 
바르고 나면 피부 결이 부드러워진 것처럼 느껴지는 미네랄 오일은 피부 호흡과 영양, 수분 흡수를 차단시켜 피부의 자가 면역성을 저하시킨다. 또한 피부 독소 배출 능력을 방해해 여드름과 피부 질환을 유발시키며 정상적인 피부 기능과 세포 발육을 방해해 피부를 빨리 늙게 하는 성분이다. 또한 석유, 석탄 등 광물성 원료에서 만들어지는 오일로, 휘발유, 경유, 등유, 미네랄오일, 벙커C유, 콜타르 순으로 정제된다. 정제도가 높으면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으나 오염 가능성도 높고 기관계 유독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합성 착색료 - 상당수가 발암 가능 물질

 
일반적으로 청색 O호, 황색 O호, 적색 O호식으로 표시되는 성분으로, 화장품의 효능을 높이기 위함이 아니라 시각적으로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여름에 청량감을 준다는 이유로 푸른색 계통의 화장품이 잘 팔리기 때문에 청색 합성 착색료를 첨가하는 것. 하지만 상당수의 합성 착색료가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합성 향료 - 무향 제품 선택해야
 
화장품의 향을 더해주는 인공 향료는 그 종류 만해도 200개가 넘는다. 주로 프탈레이트, 벤젠, 메탄올 등 같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프탈레이트계 성분은 우리 호르몬을 교란시킬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두통, 기관지 가극, 피부 자극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 향료를 첨가해 좋은 향이 나는 제품을 고르기보다는 무향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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