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투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K-패션’의 미래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5-07-03 09:44   (기사수정: 2015-07-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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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온라인쇼핑몰로 시작해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까지 오픈하며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타일 난다' 중국어판 온라인몰 [사진=스타일난다 쇼핑몰 캡처]

 
홍콩·일본에 이어 대중문화를 이끌고 있는 한국, 패션도 주목받아
국내 온라인쇼핑몰 1위 ‘스타일난다’, K패션을 선도하다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Korea’를 뜻하는 ‘K’의 위력이 대단하다.
 
K-POP이 전세계 음원 차트를 흔들어 놓더니, K-DRAMA, K-MUSICAL 등 한국의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K-패션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최근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격적인 측면의 이득을 가져오기 때문에 해외직구 소비자가 많이 늘어났었다. 그러나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패션계에 새로운 바람이 또 다시 불고 있다. 바로, ‘역(逆)직구몰’이 인기인 것. 중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등에서도 K-패션을 판매하는 역직구몰에 접속한다고 한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K패션을 판매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 K-패션 핫플레이스 ‘동대문’
 
전 세계적으로 K-패션의 붐이 상당하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여파로 조금 주춤하고는 있지만, 평상시 동대문과 명동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거리를 가득 채워 K-패션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도록 한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초 중국 국경절 연휴에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이 무려 16만 명에 달한다. 이제 유커(旅客)들이 대형 백화점 실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정도로 쇼핑 씀씀이가 커지고 있으며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도 점차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유커들은 국내에서 의류와 뷰티 등 주로 'K패션‘이라고 분류하는 상품들을 구입한다. 특히나 동대문에서는 해외의 값비싼 브랜드 보다도 국내 브랜드들을 찾아 쇼핑한다. 우수한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 상품 독창성을 두루 갖춘 동대문 브랜드는 동대문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중국 사이트들에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관광객까지도 K-패션을 확인할 수 있는 동대문은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동대문 브랜드는 서구식 빅사이즈와 다양한 개성이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강하다.
 
 
■ K-패션이 주목받기까지…중화권 일본에 이어 한류바람이 불다
 
K-패션은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매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과거 아시아 문화의 중심에는 중국과 일본이 있었다. ‘홍콩 4대 천왕’이라 불리던 곽부성, 유덕화, 장학우, 여명을 중심으로 1990년대 문화를 움직였다. 이들은 모두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며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장국영, 금성무, 성룡 등 중화권 스타들로 이어진 흐름은 음악, 영화, 패션 등 아시아 문화의 전성기를 이끌었었다.
 
90년대 영화나 드라마 패션 문화에 있어 중화권의 스타들의 영향력이 가져왔다면, 2000년대에는 일본의 영향이 컸는데, 세계 패션 중심 도시가 뉴욕, 파리, 런던, 도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일본은 일본만의 뚜렷한 패션 색깔로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대중들에게 이목을 끌었다.
 
이후 ‘홍콩 4대 천왕’도 아식스, 미즈노와 같은 일본 스포츠 브랜드의 옷을 입었고, 국내에서도 미국의 나이키, 독일의 아디다스와 더불어 최고의 인기를 끄는 브랜드로 도약하게 되었다. 2000년대 이른바 ‘도쿄룩’이 유행하면서 국내에서도 HARE, 빔즈(Beam’s), 쉽스(Ship’s) 등의 스트리트 브랜드를 비롯하여 독특하고 귀여운 패션이 주목 받았다.
 
2000년대 중반에 들어와서는 대중매체의 한류의 영향이 크기 시작하였으며 배용준, 최지우 등 1세대 한류스타들이 중국, 일본 등 여러 국가의 드라마와 영화시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0년대의 국내 아이돌 열풍은 아시아의 패션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며 아시아계 청소년들 사이에서 열광적인 인기를 끌기도 하였다. 이러한 아이돌 그룹의 패션은 10대와 20대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였으며 과거 한국의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아시아의 청소년들에게 이제 한류 브랜드와 패션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 뜨고 있는 K-패션은?
 
국내 여성 온라인 쇼핑몰 1위인 ‘스타일난다’는 온라인을 넘어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으로 진출을 성공했다. 또한 국내 연예인들도 스타일난다의 옷을 애용하고 착용하며 홍대 스타일난다 플래그쉽스토어에서 진행된 창립 10주년 파티에서는 아이돌, 개그맨, 모델 등 100여 명에 가까운 셀러브리티들이 모여 축하를 해주기도 하였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또한 해외에도 매장을 오픈한 스타일난다는 중국을 비롯하여 수많은 아시아의 소비자들에게도 ‘한류패션’에 대한 관심을 증명 받기도 하였다. 지난 2010년 중국, 일본, 미국의 다국어 사이트를 오픈하며 국외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으며, 2011년에는 패션 뷰티 전문 서적을 출간하여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의 한류 패션의 열풍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력은 CNN에서 선정한 한국의 핫 브랜드 10에 선정되며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 이후 일본 라쿠텐 쇼핑몰과 홍콩의 여러 도시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아시아에서의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타일난다의 인기 비결은 앞서 말한 한류 열풍도 한 몫 하였는데, 특히 중화권에서 인기 있는 이유가 바로 스타 마케팅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 역량에 있고 이미 스타일난다는 홍콩, 싱가포르 등 한류 문화권에서 한류 스타들이 즐겨입는 패션 제품으로 인식되어 입소문에 의하여 국외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브랜드가 되었다. 스타일난다는 국내 아이돌 그룹과 한류 스타들을 통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이들이 입는 의상은 언론 매체를 통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에 급속도로 퍼졌다.
 
또한 스타마케팅 이외에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스타들이 먼저 찾는 브랜드로써 키치(kitsch)한 디자인을 찾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도 중요 인기 요인이다.
 
스타일난다의 디자인에는 독특하고 색깔이 뚜렷하게 있다는 점이 있기 때문에 패션업계를 포함한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스타일난다는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항상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고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호주, 태국 등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K패션을 주도할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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