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샤르망] 우리가 몰랐던 ‘자외선 차단제’의 오해와 진실

강소슬 기자 입력 : 2015.04.01 09:26 |   수정 : 2016.02.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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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프루프, 장시간 수중 노출시 차단지수↓…자외선차단제, 2~3시간마다 덧발라야 효과적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햇살이 제법 따뜻해지기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자외선과의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기미, 잡티, 노화, 피부암까지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이미 널리 알려진 지 오래다. 자외선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사람이 많지만 이것 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
 
장시간 햇볕에 노출된 후 집에 돌아오면 피부는 여지없이 그을려 있고 간지러운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벌겋게 달아오르기까지 한다. 분명 피부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도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자외선 차단제의 숨겨진 진실을 낱낱이 공개한다.
 

■ 워터프루프 타입 자외선 차단제의 오해
 
물에도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기능의 자외선 차단제가 등장하며, 많은 여성들은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안심하고 완벽하게 지키기 위해 워터프루프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했다.
 
하지만 땀이나 마찰, 물 등에도 절대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란 실제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무리 아침에 꼼꼼히 바르고 나왔다고 해도 잦은 마찰과 땀에 의해 점점 지워지기 마련이며, 장시간 물 속에 있을 경우 손실되는 양이 상당히 많은데 40분 이상 물에 침수되어 있으면 남아있는 자외선 차단제의 양은 50% 미만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하루종일 피부로 직접 내리쬐는 자외선을 어떠한 환경에서도 변함없이 막아준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다.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의 또 다른 문제는 바로 클렌징이다. 내수성과 유지력이 기존 자외선 차단제에 비해서 뛰어나기 때문에 땀과 수분으로부터 자유로운 반면, 그만큼 흡착력과 방수력 또한 강해 피부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을 저해하고 클렌징 시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워터프루프 제품 사용 후 피부에 남아있는 화장품 잔여물을 깨끗이 씻어내지 않을 경우 뾰루지·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은 물론이고 색소침착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워터프루프 타입 자외선 차단제 클렌징 팁
 
모공 속에 화장품 잔여물이 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워터프루프 자외선 차단제 사용 시 전용 클렌징 제품이나 오일제품을 활용해 피부 위 화장품 잔여물을 1차적으로 제거해 주고, 이중세안을 통해 모공 속 노폐물과 분비물들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 자외선 차단제 선택의 중요한 척도 ‘PA지수’
 
자외선 중에서 우리 피부에 해를 끼치는 것은 UVA와 UVB로 나뉘어진다. 이 중에서도 UVA는 UVB와 달리 구름, 유리창, 옷등을 통과해 피부 진피층까지 도달하는 강력한 침투력을 가지고 있다.
 
UVB가 일광 화상이나 태닝과 같은 즉각적인 피부 손상을 야기시키는 반면 UVA는 콜라겐과 탄력섬유 같은 탄력 물질을 파괴해 잔주름, 기미, 주근깨, 색소 침착, 노화 등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더욱 세밀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에 표기되어 있는 SPF지수는 UVB의 방어 능력을 말하고, PA지수는 UVA의 방어 능력을 대변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확인할 때 SPF지수만을 확인하고 PA지수는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UVB가 표피에만 영향을 끼치는 반면 UVA는 구름, 유리창, 옷을 통과하고 피부 진피층까지 깊숙하게 침투하기 때문에 PA지수는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중요한 척도다.
 
화창한 날은 물론 흐린 날에도 UVA는 여전히 강력하기 때문에 겨울철이나 새벽, 초저녁이라도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SPF 지수 1은 자외선을 20분간 차단해준다는 것을 말한다. 보통 일상 생활의 자외선을 자단해주는 지수는 SPF20~25정도인데 이는 400분, 즉 6시간 이상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피부 1㎠에 1ml의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데, 대한피부과학회에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보통 사람들이 이 적정량의 1/2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의 백탁 현상, 번들거림 등을 핑계로 필요량보다 얇게 바르기 때문이다. SPF20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결국 우리 피부는 6시간 동안 안전하다고 안심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주는 것이다. 아무리 SPF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적정 사용량을 바르지 않으면 그 효과는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귀찮더라도 2~3시간에 한 번씩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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