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군의 나도 문화해설사] 정조반차도41 - 장용대장(3)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4-09-16 08:36   (기사수정: 2014-09-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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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동군 객원기자]

장용대장(3) - 장용대장(壯勇大將)
 
한편, 다시 인기(認旗)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행렬단위가 만들어지는데, 군뢰가 좌우로 10명, 순시가 4명, 영기가 10명 규모로 <자궁가교>와 <정조> 앞에 늘어선 <군뢰20, 순시8, 영기10>을 제외하고는 이 반차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의전행렬이 나온다.
 
■ 국왕을 제외한 최대의 의전규모, 장용대장(壯勇大將)
 
국왕을 제외하고 도대체 누가 이런 큰 의전규모를 자랑할까요?  바로 정조의 특혜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장용대장> 이다. <장용대장>의 바로 앞에는 이론상 같은 등급인 <훈련대장>의 의전내용과 마찬가지로 <관이>와 <영전>, 그리고 칼을 든 군뢰 2명이 있다.
 
하지만 <훈련대장>의 바로 뒤에는 장교 3명만이 있는 것에 비해 <장용대장>의 바로 뒤에는 장교 4명, 서리 2명, 아병 10명까지 있어서 <훈련대장>의 위상보다 훨씬 더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아병(牙兵), 종사관(從事官), 중사파총(中司把摠)
 
아병(牙兵)은 아하친병(牙下親兵)의 약칭인데 어금니 아(牙)자는 대장기(大將旗)를 뜻하기 때문에 대장의 휘하에서 군무를 수행하는 군사를 가리킨다.
 
그 뒤를 따르는 <종사관>은 장용영 조직도에 올라있는 단 1인의 종사관인데 종사관은 각 군영(軍營) 등에 딸린 주장(主將)을 보좌하던 종5~6품 관직으로, 훈련도감에 6명, 어영청에 2명, 좌우포도청에 각 3명, 총리영과 관리영에 각 1명 등의 종사관이 있었다. 예전 모 방송국 사극 <다모(茶母)>에서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유명한 대사를 남긴 남자배우 이서진의 역할이 바로 <포도청>에 속한 <종사관> 이었다.
 
<장용영> 행렬의 마지막 부분은 <중사파총>이 책임지고 있다. 앞서도 설명 했다시피 파총(把摠)은 조선후기 각 군영에 두었던 종4품 무관직으로 속오법 편제에 따른 <영-(부)-사-초-기-대-오> 의 조직상에서,  <초>의 바로 윗단계인 <사>의 지휘관이다.
 
(뉴스투데이=최동군 객원기자)
 


 
문화해설분야 작가 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문화컨텐츠학부 외래교수
저서 : <나도문화해설사가 될 수 있다> 시리즈물 - 궁궐편, 사찰편, 북한산둘레길편, 능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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