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군의 나도 문화해설사] 정조반차도40 - 장용대장(2)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4-09-09 12:57   (기사수정: 2014-09-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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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대장(2) - 선기장(善騎將), 선기별장, 깃발부대, 취타대
 
■ 선기장(善騎將) vs 선기별장(善騎別將)
 
반차도에서는 <장용위96인오마작대>의 뒤를 이어 <선기장>, <선기별장>, 다시 <선기장>이 행진을 하고 있다. 그런데 <선기장>이나 <선기별장>이나 말을 잘 타는 사람을 선발한 선기(善騎)부대를 이끄는 사람들인데, 그림만 보고서 벼슬의 우열을 알아낼 수 있을까?
 
한 눈에 봐도 <선기별장>이 가운데 위치하고 <선기장>이 앞 뒤에 있으므로 <선기별장>이 높은 벼슬임을 알 수 있기는 하지만, <선기장>과 <선기별장>의 의전내용을 한번 비교해 보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선기장>
  인기 / 고 / 갑마 / 군뢰2
 
  <선기별장>
  인기 / 고 / 갑마 / *군뢰4 / *신기2 / *소취타(나발-대포-호적) / *순시2 / *영기4 / *포졸2
  (소취타에 들어있는 대포(大砲)는 무기가 아니라 행렬에서 신호를 보내기 위한 도구로 
   화통에 화약을 넣은 다음 터트려서 소리나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고 합니다.)
 
의전내용의 비교 분석 만으로도 <선기별장>의 서열이 <선기장> 보다 앞선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깃발부대, 소규모 취타부대
 
<선기장>과 <선기별장>의 뒤를 이어 대규모 깃발부대가 다시 등장하는 데 가장 선두에는 척후병의 깃발인 10개의 <당보(塘報)기>가 앞장서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수라가자> 행렬의 앞쪽에서 보았던 대규모 깃발부대의 구성과 동일한 깃발들이 따라가고 있다. 깃발부대의 뒤쪽에는 다시 소규모의 <취타대>가 따르고 있다.
 
 
(뉴스투데이=최동군 객원기자)
 

문화해설분야 작가 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문화컨텐츠학부 외래교수
저서 : <나도문화해설사가 될 수 있다> 시리즈물 - 궁궐편, 사찰편, 북한산둘레길편, 능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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