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군의 나도 문화해설사] 정조반차도35 자궁가교(1)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4-08-22 08:36   (기사수정: 2014-08-22 08:37)
2,300 views
N
▲ [사진=최동군 객원기자]

자궁가교(1) - 가후선전관 작대(駕後宣傳官 作隊) 등
 
총융사의 뒤에는 드디어 대비(大妃)인 혜경궁 홍씨의 가마행렬이 등장한다. 효성이 지극한 정조는 자신의 가마인 정가교(正駕轎)에 타지 않고 어머니의 가마인 자궁가교(慈宮駕轎) 뒤를 바짝 따라가고 있다. 따라서 전체 반차도 행렬에서 대비의 행렬과 왕의 행렬이 합쳐져서 가장 중심이 되는 부분이 바로 자궁가교 부분이다.
 

■ 나인(內人) 2인, 내관(內官) 2인
 
우선 자궁가교를 가장 앞에서 인도하는 것은 역시 여성인 두 나인(內人)이다. 
 
그 뒤에 두 내관(내시, 환관)이 바짝 붙어 있다.
 

■ 검칙장교, 가후선전관 작대(駕後宣傳官 作隊), 승전선전관 작대(承傳宣傳官 作隊)
 
이어서 검칙장교의 뒤를 이어 <가후선전관작대> <승전선전관작대> <별군직작대> <별수가장관작대> <차지교련관> 이 따라오고 있다. (작대作隊 : 대오(隊伍)를 만듦) 
 
먼저 <가후선전관 작대 駕後宣傳官 作隊> 는 임금의 행차 때 수레 뒤(駕後)를 따르던 선전관청의 무관직인 가후선전관이 이루는 대오(隊伍)를 말한다.
 
그 다음 <승전선전관 작대 承傳宣傳官 作隊> 는 그 날의 왕명을 전달하는 일을 담당했던 선전관청의 당직 선전관이 이루는 대오(隊伍)를 말한다.
 

■ 별군직 작대(別軍職 作隊), 별수가장관 작대(別隨駕將官 作隊), 차지교련관(次知敎鍊官)
 
그 뒤의 <별군직 작대 別軍職 作隊> 는 임금을 시위(侍衛)하는 일과 간신(奸臣)을 잡아내는 일을 맡던 별군직청(別軍職廳)에 딸린 무관이 이루는 대오를 말한다.
 
그리고 <별수가장관 작대 別隨駕將官 作隊> 는 가마의 관리책임을 맡은 장교인 별수가장관(장교)이 이루는 대오를 말한다.
 
마지막에는 <차지교련관次知敎鍊官> 이 따라붙고 있다.
 
 
(뉴스투데이=최동군 객원기자)

 
문화해설분야 작가 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문화컨텐츠학부 외래교수
저서 : <나도문화해설사가 될 수 있다> 시리즈물 - 궁궐편, 사찰편, 북한산둘레길편, 능묘편

메일보내기
보내는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내용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