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피플 릴레이인터뷰] 남주혁, ‘농구선수 꿈 접고, 제 2의 꿈 패션모델 되다’
강소슬 기자 | 기사작성 : 2014-02-06 09:42   (기사수정: 2014-02-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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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모델 남주혁은 아직까지 뭔가를 들어내지 않은 모델! 원석 같은 느낌의 모델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앞으로 전 팬들이나 누군가에게 잘 생겨서 인기가 많은 모델로 남기보다는, 패션계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2013년 10월 혜성같이 서울 패션위크에 등장해, 짧은 시간 엄청난 팬을 확보한 요즘 가장 핫 한 모델이라 불리는 남주혁! 지금부터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모델 남주혁 [사진=양문숙 기자]


■ 농구선수를 꿈꾸던 소년, 모델을 꿈꾸게 되다

 
- 어릴 때는 어떤 소년이었나?
 
“친구들과 있을 때는 장난기 많은 소년 이였는데, 선생님들께는 좀 시크하게 보였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들께 미움을 받기도 했던 것 같아요. 키가 커서 그런지, 반항적인 이미지가 조금 있었나봐요. 사실 교실에서는 조용한 소년이기도 했어요.”
 
- 어릴 때부터 키가 유독 컸는지
 
“아니요. 중학교 1학년 때 키가 158정도? 어릴 때는 작은 편에 속했어요. 그래서 그 누구도 제 키가 180을 넘을 거라는 상상을 못했죠. 농구를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했는데, 그동안 키가 30cm정도 컸어요.”
 
- 어릴 때 꿈은 농구선수였을 것 같은데, 왜 농구선수의 꿈을 접게 되었나!
 
“어릴 적 꿈은 전주 KCC에 있는 강병현 선수 같은 농구선수가 되고 싶었어요. 농구선수 생활을 하다가 다리를 다쳤어요. 결국 그 부상 때문에 농구를 못하게 되면서 꿈을 포기하게 되었어요.”
 
- 그렇다면, 모델의 꿈은 어떻게 키우게 되었나!
 
“농구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공부를 갑자기 하려고 하니 잘 안되더라고요. 집에서는 전문적인 기술을 배우길 원하셨어요.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에 미용실에서 잡지를 봤는데, 모델 형들의 모습이 멋지게 보였어요. 뭔가 이끌리듯 조금씩 모델의 꿈을 키우다가 20살 되던 해에 모델 아카데미를 등록하고, 수료한 뒤 모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죠.”
 
- 처음 모델을 하겠다고 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처음에 부모님께서 엄청 반대를 하셨어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도 아니고, 잠깐 동안만 할 수 있는 직업이라며 반대 하셨어요. 그리고 사실 제가 고 1때 모델 에이전시 오디션에 합격했었어요. 하지만 당시 부모님의 반대로 지원을 못 받아 모델 에이전시에 들어가지 못하게 됐어요. 반대를 하셔도 꿈을 포기할 수 없더라고요. 결국은 20살이 되고 혼자 서빙 아르바이트와 유소년 농구 코치를 하면서 돈을 모았어요. 그리고 모델 아카데미를 등록하게 되었어요.”
 
▲ 모델 남주혁 [사진=양문숙 기자]

 
■ 3년 동안 꿈꿔오던 모델이 되다
 
- 처음 모델 데뷔는?
 
“2013년 10월 17일 송지오 옴므 런웨이에서 데뷔를 하게 되었어요. 송지오 디자이너가 굉장히 유명하기 때문에 긴장을 하기도 했고, 정말 많이 떨렸어요. 첫 무대는 아무 생각 없이 런웨이만 걷다가 들어온 것 같아요.”
 
- 첫 무대 설 때 선배 모델들이 조언을 해줬나요?
 
“그 당시에는 전 완전 신인이니까 아는 선배가 없었어요. 형들이 ‘저 친구는 누구지?’하는 정도의 반응만 느꼈던 것 같아요.”
 
- 요즘은 모델 선배와 친구들이 많이 생겼을 것 같은데, 자주 어울리는 모델은?
 
“형들과 많이 어울리는 편이에요. 잘 해주시고 친한 형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자주 어울리는 형은 주우재형과 박형섭 형, 이철우 형이에요. 그리고 너무 많아서 다 말을 못하겠어요.(웃음)”
 
- 가장 기억에 남는 쇼는?
 
“쇼에 서게 된 것! 전 신인인데 저번 서울컬렉션에서 10개 브랜드의 런웨이를 서게 되었어요. 첫 시즌이라 그런지 모든 쇼가 기억에 남는데, 그중에 하나만 꼽자면 ‘디그낙’이라는 쇼를 꼽고 싶어요. 그 쇼의 분위기가 다른 쇼와는 다르게 딱딱한 워킹이 아니라, 자유롭게 놀면서 워킹 하는 쇼였거든요. 처음에는 그런 컨셉의 쇼가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신기했는데, 그 쇼를 무사히 마치고 나서는 제 워킹이 조금 더 자연스러워 진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아요.”
 
- 가장 재미있게 느껴졌던 모델 일은?
 
“지금 모델 활동하는 일들이 다 재미있는데, 아무래도 처음 잡지에 단독화보가 실렸을 때 모델 일이 참 재밌다 는 생각을 많이 했던것같아요. 단독화보는 작년 11월 에스콰이어라는 잡지에 실렸는데, 촬영을 마치고 기대 반 걱정 반인 마음으로 화보를 봤는데, 제 마음에도 들고 주변에서도 칭찬을 해주시더라고요. 그때 정말 기분 좋았어요.”
 
▲ 모델 남주혁 [사진=양문숙 기자]

 
■ 그는 어떤 모델인가! 또한 어떤 모델이 되고 싶은가!
 
- 모델 남주혁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직까지 뭔가를 들어내지 않은 모델?! 원석 같은 느낌의 모델이요.”
 
- 요즘 떠오르는 신인으로 꼽히던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아직 전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렇게 이야기 해 주시니까 부담감이 생겨서 걱정이 되요. 하지만 그런 말은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 같아요.(웃음)”
 
- 모델이 된 뒤, 요즘 달라진 점이 있다면?
 
“페이스북 친구가 엄청나게 늘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르게 변한 건 없는 것 같아요.”
 
- 롤모델이 있다면? 앞으로 어떤 모델이 되고 싶은가!
 
“롤모델은 도상우, 장기용 형들이 지금 제 롤모델이에요. 앞으로 전 팬들이나 누군가에게 잘 생겨서 인기가 많은 모델로 남기보다는, 패션계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면서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 모델출신 연기자들이 요즘 뜨고 있는데, 앞으로 연기를 할 계획이 있는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 모델이 너무 하고 싶었고, 지금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적어도 몇 년은 모델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자리를 제대로 잡고 싶어요.”
 
- 해외 패션위크, 꿈의 무대는 어디?
 
“제 얼굴이 해외에서 찾는 얼굴이 아니라는 소리를 들었던 적 있어서 한국에서 열심히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최근에 ‘닐 바렛’ 무대를 보고는 1~2년 안에 꼭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꿈의 무대는 밀라노 패션위크의 닐 바렛 입니다.”
 
▲ 모델 남주혁 [사진=양문숙 기자]

■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꿈
 
- 앞으로의 계획은?
 
“작년에는 별로 보여드린 것이 없기 때문에, 올 해에는 제 모든 것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제 계획이에요.”
 
- 최종목표 그리고 꿈!
 
“사실 원래 제 최종 목표는 모델이 되는 거였어요. 이제 모델이 되었으니 새로운 목표가 생겼겠죠? 이젠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나중에 모델 활동을 열심히 한 뒤 연기를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해요.”
 
▲ 모델 남주혁 [사진=양문숙 기자]

■ 다음주, 비하인드 스토리 에서는!
 
모델 남주혁과 나눈 인터뷰의 비하인드 스토리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을까?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2 ~ 3년 동안 30cm나 키가 커버렸다는 이야기를 앞서 전했다. 다음 주 비하인드 스토리에서는 남주혁의 키크는 비법을 공개하려한다.
 
그리고 많은 여성 팬들이 궁금해 할 이야기! ‘그는 여자 친구가 있을까? 이상형은 어떤 스타일일까?’, ‘어딜가면 모델 남주혁을 만날 수 있을까?’ 이 모든 질문의 해답이 궁금하다면 다음 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절대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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