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 그 배우] 연규성 “제 삶 모티브로 한 ‘위대한 슈퍼스타’로 ‘꿈’ 찾으세요”
강이슬 기자 | 기사작성 : 2013-07-10 08:14   (기사수정: 2014-02-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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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규성 [사진=강지연 기자]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저의 삶을 모티브로 만든 뮤지컬 ‘위대한 슈퍼스타’,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죠. 이 뮤지컬로 관객들이 잊고 살던 꿈과 희망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규성’이란 이름이 대중에게 알려진지도 벌써 십여 년이 흘렀다. 그는 조그마한 오락실 노래방에서 폭발적인 노래를 선보이며 인터넷상에서 이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활발히 자신의 노래를 들려주던 갑자기 그 모습을 감추어,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그가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참가한다 했을 때 그를 기억하고 있던 수많은 팬들은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 역시 “가수가 되기 전에 연규성의 노래를 보며 연습했다”며 연규성의 등장 소식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연축성발성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더 이상 노래를 할 수 없다는 자괴감에 빠져 살았던 그의 지난 이야기가 ‘슈퍼스타K’를 통해 밝혀졌다. 장애를 딛고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도전한 연규성의 모습에 그를 따르던 팬들은 물론, 그를 모르던 대중까지 감동을 받았다.
 
그렇게 ‘슈퍼스타K4’에 참가해 노래를 다시 할 수 있게 된 연규성은 그동안 막연한 꿈으로 생각해오던 뮤지컬 무대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6월 연습이 한창인 뮤지컬 ‘위대한 슈퍼스타’ 공연장에서 연규성을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듣고 왔다. 
 
▲ 연규성 [사진=강지연 기자]

■ 노래 좀 한다면 다 알던 ‘재야의 고수’, 연규성
 
‘슈퍼스타K’에 참여하기 전 이미 그는 12만명의 팬을 거느린 ‘인터넷 스타’였다. 노래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 어떤 가수 보다 주목받던 ‘가수’가 바로 연규성이었다.
 
- 대중들 앞에서 처음 노래를 부른 건 언제부터였나요.
 
“스무살,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어요. 인터넷 방송을 하기 전에는 동아리로 밴드활동을 했었어요. 당시에는 오락실 노래방에서 노래를 하면 자동으로 녹음도 되고 인터넷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그걸 많이 이용했죠. 어쩌다 보니 그게 잘 되어서 인터넷에서 주목받게 됐어요.”
 
- 어린 시절부터 노래를 해오셨는데, 가수가 꿈이었나요?
 
“‘가수’가 꿈은 아니었어요. 그저 음악이 일상이고, 생활이었어요. 꼭 가수가 되겠다는 생각보단, 좋아서 계속 노래를 한 거예요.”
 
- 그 시절을 돌이켜본다면,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대중들한테 처음 알려졌을 때 신기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 잘 몰랐어요. 대중들에게 알려지면, 주위 사람들과 멀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더 가깝게 지내는 사람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성격자체가 활발하고 친화력이 있어서 이 계기(대중들에게 알려진)로 여러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팬미팅도 많이 하고, 공연도 많이 하고, 팬들과 술자리도 많이 하며 여러 사람들과 잘 지내게 됐어요.”
 
- 그럼 그 시절 팬들이랑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시나요?
 
“네. 그 때 그 팬들 그대로 잘 만나고 있습니다.”
 
- 이제는 팬이 아닌 친구가 되었겠네요.
 
“네. 거의 그렇게 됐어요.(웃음) 아직도 제가 공연하면 항상 와줘요.”
 
- 그렇게 활발히 활동하시다가 ‘연축성발성장애’를 갖게 되었습니다. 생소한 장애인데, 어떤 장애인가요.
 
“성대를 관장하는 근육들이 있는데,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에 문제가 있어서 성대를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거예요. 지금도 말 할 때보면 말이 뚝뚝 끊기곤 해요. 특히 노래를 할 때 더 심하죠. 그래서 억지로 조절을 하려고 하니깐 깨끗한 소리보다 쉰소리가 많이 나오죠. 그래서 노래할 때 힘들어요.”
 
- 난치병인가요?
 
“네. 현재로써는 완치되는 방법이나, 정확한 원인조차 없어서 더 답답해요. 그래도 극복을 하기 위해 저만의 방법을 찾으려 하고 있어요.”
 
- 처음 ‘연축성발성장애’ 진단을 받으셨을 때 심정은 어땠나요.
 
“방황을 많이 했죠. 정말 많이 울었어요. 사람도 피하게 되고요. 제가 가진 부분 중에 가장 자신있어하던 부분인데, 그게 없어지니깐 자신감이 없어졌고, 안 좋은 생각도 많이 했죠.”
 
- 방황하던 시기는 어느 정도 되셨나요.
 
“4~5년 정도? 정말 죽은 사람처럼 살았던 것 같아요.”
 
- 방황하던 시기에 수많은 팬들이 ‘왜 노래 안하냐’는 질문을 많이 했을 텐데…
 
“제가 얘기하지 않으니 팬들은 제 사정을 몰랐죠. 고마우면서도 더 안타깝기도 했어요. 저는 더 이상 노래를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 때마다 술도 많이 마시고,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 연규성 [사진=강지연 기자]

■ 새로운 도전, 새로운 기회 ‘슈퍼스타K’
 
- 방황을 끝내고 다시 노래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슈퍼스타K에 나가기 전까지는 ‘내 인생에 더 이상 노래는 없다’라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노래를 듣지도 않았거든요. 길가다가 노래가 들리면, 듣는게 너무 괴로워서 귀 막고 지나갔을 정도예요.”
 
“그런데 아내가 계속 다시 노래 해보라고 얘기해줬어요. 슈퍼스타K 시즌 1, 2, 3까지 계속 얘길 했었어요. 그럴 때마다 저는 ‘싫다. 못 한다’고 했죠. 그랬더니 아내는 ‘그래도 당신이 다른 사람보다 잘 해. 떨어지면 또 어때! 손해 볼 게 뭐있어?’라며 응원을 해줬습니다. 계속 거절하다가 시즌 4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처음 지원할 때는 ‘1차 예선이나 통과할 수 있을까’싶었는데, 신기하게도 계속하게 되었고, 생방송 무대까지 설 수 있었죠. 아내의 응원이 큰 힘이 되어 다시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 생방송 무대에 오르면 심리적인 압박이 더 심했을 텐데, 그 때도 아내분이 가장 큰 힘이 되었겠죠?
 
“합숙소에 들어가면 연락할 수도 없고, 아무것도 못 해요. 정말 모든 게 다 차단이 돼요. 대신 처음에 들어올 때는 사진을 가지고 올 수 있게 해주는데, 힘들 때마다 아내 사진을 보면서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죠.”
 
- 슈퍼스타K에 지원한 것, 잘 했다고 생각 하시나요.
 
“네. 너무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해요. 그 전에 제 삶은 노래를 포기하고서 죽은 사람처럼 살고 있었거든요. 아직도 컨디션이 좋진 않지만, 적어도 무언가 새롭게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다시 얻게 되었어요.”
 
- 한 번 큰 좌절을 겪은 경험자로써, 현재 어딘가에 그런 삶을 살고 있는 누군가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정말 저는 ‘도대체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찾아왔을까’라는 원망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생각을 해보면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거든요. 제가 이 시련을 잘 극복하고 무언가 얻을 수 있다면, 이전보다 더 잘되는 거잖아요. 그러니깐 절망보다는 그 안에서 희망을 찾으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 역시도 아직 힘들지만, 점차 좋아지기 위해 노력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시련과 절망 속에서 포기를 해버리면 거기서 끝이지만 더 노력한다면 분명 좋아질 수 있다고 믿어요. 힘차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저를 보시고.(웃음)”
 
▲ 연규성 [사진=강지연 기자]

■ 뮤지컬 배우로 또 한 번 데뷔!
 
- 첫 뮤지컬 제의에 부담감은 없으셨나요.
 
“부담도 컸지만, ‘슈퍼스타K 생방송 무대도 했는데, 뮤지컬이라고 못할까. 어떻게든 노력하면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슈퍼스타K 나오기 전에 회사원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그 당시 우연히 TV에서 어느 뮤지컬에 한 장면을 보게 됐어요. 보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방영되는 뮤지컬은 굉장히 신나는 장면이었는데도, 저는 그 장면이 너무 슬펐거든요. ‘나도 목소리만 좋아서 노래를 할 수 있다면 뮤지컬을 꼭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당시에는 상상도 못 했죠. 그러다가 이번에 ‘위대한 슈퍼스타’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접었던 꿈을 다시 펼치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기쁘고 감사한 마음에 바로 출연을 결심했어요.”
 
- 뮤지컬 ‘위대한 슈퍼스타’, 직접 소개해주세요.
 
“‘위대한 슈퍼스타’는 오디션을 극화한 뮤지컬입니다. 슬픈 이야기도 있지만 밝고 재밌는 뮤지컬이에요. 각자 절망 속에서 찾고 싶은게 있는데, 찾지 못하고 방황하다가 오디션을 계기로 각자의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 뮤지컬 이야기가 연규성씨에게 딱 맞는 이야기네요.
 
“처음 이 뮤지컬을 기획할 때 실제 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기획했다고 들었어요. 제가 제 아내와 만난 러브스토리를 기반으로 쓰여 졌고, 극 중에서 제가 맡은 역할 또한 저에요.”
 
-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으셨나요.
 
“전혀 없었습니다. 연기는 전부터 한 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저 나름대로 잘한다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어요. 못해도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해야 자신감이 생겨 더 잘 되거든요.(웃음)”
 
▲ ‘위대한 슈퍼스타’ 연습장면 [사진=강지연 기자]

- 출연배우 중에 맏형인데, 배우들과는 잘 맞나요?
 
“그럼요. 다들 너무 착하고, ‘형, 오빠’하면서 잘 따라줘요. 저도 격없이 장난도 많이 치면서 가족같이 지내고 있어요. 아주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웃음)”
 
- ‘위대한 슈퍼스타’를 추천하고 싶은 연령대가 있다면.
 
“고등학생들이 많이 와서 봤으면 좋겠어요.”
 
“직장인들보다 삶에 더 찌들어 있는게 고등학생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나이 때는 그러면 안 되거든요. 즐겁고, 힘차고, 패기있게 지내야 하는데, 오직 입시 공부만을 위해 살아가잖아요. 사람들이 살면서 왜 사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봐야 하는데, 대부분이 ‘좋은 대학가서, 좋은 직장가고, 결혼하고…’ 이렇게 대중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그게 ‘꿈’이 아니잖아요. 진정한 자신의 ‘꿈’을 잊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저는 자신의 인생과 꿈을 생각하는게 고등학생 시절 부터 라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해요. 꿈을 찾고, 목표를 세우고, 기회를 찾고…‘어떻게 하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에 대한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학생들이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게 뭔지, 꿈꾸는게 뭔지를 이 뮤지컬을 통해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 고등학생 때 어떤 학생이었나요.
 
“저는 공부 많이 했죠. 저도 하기는 싫었어요. 제가 원하는 길이 있었고, 부모님이 원하는 길이 있었죠. 장남이다 보니 제 꿈보다는 부모님이 원하는 길로 간 거였어요. 어떻게 보면 제가 그런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지금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찾아라’라고 얘기하는 거겠죠. 저는 제가 원하는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갔었지만, 지금은 어린 시절에 그런 생각들을 다 없애고 제가 원하던 길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 뮤지컬 배우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기존에 부르는 것과 다른가요.
 
“‘위대한 슈퍼스타’의 좋은 점이 뭐냐면, 보통 ‘뮤지컬’ 무대에서 부르는 노래는 ‘뮤지컬스러운 노래’라고 생각들을 하시잖아요. 그런데 이 뮤지컬은 그렇지 않아요. ‘뮤지컬콘서트’로 ‘뮤지컬스러운’ 노래도 있고, 락, 팝, 힙합, 브레이크 댄스 등 다양한 장르가 들어있어요. 어떻게 보면 뮤지컬을 표방한 콘서트의 느낌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더욱 새롭다는 느낌이 드실 겁니다.”
 
- 뮤지컬 첫 도전에 임하는 각오는 무엇입니까.
 
“어떤 배우든 당연하겠지만, 오시는 관객분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어요. 사실 제일 걱정 되는 부분이 목 컨디션이에요. 어떻게든 극복을 해서 제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연을 보여드리는게 목표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 ‘재기 성공’ 연규성, 앞으로가 새로운 시작!
 
인터뷰를 진행하고 며칠 후, 뮤지컬 ‘위대한 슈퍼스타’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연규성은 공연이 잘 되어 ‘전석 매진’이 된다면 ‘고아원이나 유아보호소에 성의껏 기부를 하겠다’는 따뜻한 공약을 내걸었다. 예전에는 무심히 지나쳤던 유아 관련 범죄 뉴스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 나서는 피부로 와 닿는다며 이와 같은 공약을 내건 이유도 밝혔다.
 
좌절 속에서 희망을 찾아 도전한 그. 아직도 팬들과의 만남이 좋다는 그. 명문대를 졸업했지만 대학보다는 꿈이 중요하다는 그. 관객에게 받은 사랑을 힘든 이웃과 함께 나누겠다는 그가 바로 ‘가수’ 연규성이다. 따뜻한 희망을 간직한 그를 앞으로도 응원한다.
 
- 이번 뮤지컬을 끝내고, 다른 뮤지컬 제안이 들어온다면 흔쾌히 출연하실 건가요.
 
“그럼요! 물론입니다. 가수 활동하면서도 계속해서 뮤지컬 하고 싶어요. 많이 제안해주세요.(웃음)”
 
- 특별히 하고 싶은 배역이 있으신가요.
 
“특별한 배역을 정해서 하고 싶은 건 없지만, 주어진다면 어떤 배역이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어떤 배역이든 무대 위에서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간다는 게 너무 궁금하고, 신기하고, 새롭고, 즐거울 것 같아요.”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위대한 슈퍼스타’가 6개월간 공연에 들어가고, 새 앨범도 발매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뮤지컬에 올인을 해서 앞으로 더 좋은 공연이 되도록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제가 70대, 80대가 되더라도 계속 무대를 지키고 싶어요. 끝까지 ‘가수’하고 싶어요.”
 
- 친구가 되신 팬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이 있다면.
 
“표 사서 와라.(웃음)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깐, 많이 응원해줘!”
 
- ‘인터넷스타’ 연규성, ‘슈퍼스타K TOP10' 연규성, 앞으로는 어떤 수식어가 붙었으면 하시나요.
 
“저는 ‘가수’ 연규성이 가장 좋아요. 뮤지컬 배우라고 불릴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지만, 저의 기본 바탕은 ‘가수’니깐, ‘가수’ 안에서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가 같이 붙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이미지들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지만, 앞으로는 탈피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다시 노래 부를 수 있는 요즘, 행복하시죠?
 
“너무 행복해요. 최고죠 진짜. 제 인생에 피크를 달리고 있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더 높이 올라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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