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립스틱 기업가, 세상을 바꿀 것인가?
기사작성 : 2011-12-21 11:54   (기사수정: 2012-01-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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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스토리] '조조 마망 베베' 창업자 로라 테이슨


립스틱 기업가(Lipstick entrepreneur)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여성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자기사업을 하는 여성기업가를 일컫는 말이다.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을 뜻하는 ‘펨터프라즈’(Femterprise : Female Enterprise의 합성어)라는 말과 함께 새로운 여성기업가 시대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 조조 마망 베베 창업자 로라 테니슨. [사진=조조 마망 베베 홈페이지]
최근 영국에서 한 사람의 립스틱 기업가가 매스컴과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임부복과 유아복 판매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조조 마망 베베’(JoJo Maman Bebe)의 창업자인 로라 테니슨(Laura Tenison)이 주인공이다.

그녀가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기업가들과는 완전히 다른 생각과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에게는 수익극대화가 아니라 사람과 지구환경이 우선한다. 윤리가 이익보다 중시되어 종종 의류 판매체인이라기 보다는 사회적기업처럼 보이기도 한다.

로라는 조조 마망 베베를 1993년 창업했다. 프랑스에서 심한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이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회복을 위해서 여러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장기 입원 중에 젊은 엄마를 만났다. 두 자녀를 둔 젊은 엄마는 통신판매 카탈로그에서 입을 만한 임부복과 유아복이 없는 것에 불만을 이야기했고, 로라는 패셔너블하고 적당한 가격의 의류를 만들 결심을 했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퇴원한 그녀는 프랑스 브르타뉴 풍의 임부복과 유아복을 만들어 대히트를 쳤다. 천연섬유만을 재료로 사용하고 프랑스 해군복을 모티브로 한 조조 마망 베베의 제품들은 주문량을 따라잡기 위해서 전쟁을 치루어야 할 정도로 급성장을 거듭했다. 5만 파운드의 자금으로 시작한 사업은 2,600만 파운드의 매출을 올리는 사업이 된 것이다.

사람들이 그녀에게 열광하는 것은 그녀가 성공적인 기업가이면서 통큰 자선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녀는 모잠비크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자선단체 ‘네마’(Nema)의 재정후원자이다. ‘고난 뒤에 행복’을 의미하는 이 자선단체는 아프리카 극빈지역의 유아사망율을 낮춘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 조조 마망 베베 매장. [사진=조조 마망 베베 홈페이지]

로라는 조조마망베베를 1993년 창업했다. 프랑스에서 심한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 이 사업을 시작하는 계기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회복을 위해서 여러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장기 입원 중에 젊은 엄마를 만났다. 두 자녀를 둔 젊은 엄마는 통신판매 카탈로그에서 입을 만한 임부복과 유아복이 없는 것에 불만을 이야기했고, 로라는 패셔너블하고 적당한 가격의 의류를 만들 결심을 했다고 것이다.

2010년 여름 로라는 ‘네마’를 위한 독특한 모금행사를 벌였다. 10살난 아들과 함께 조조 디자인 스튜디오(JoJo Design Studio)가 있는 런던에서 본사가 있는 웨일즈까지 사흘동안 자전거를 타고 200마일의 거리를 이동하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그녀만이 할 수 있고, 그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로라는 고등학교나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롤 모델의 한사람이다. 그래서 자주 학생들 앞에 서서 자신의 경험과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서 강연을 한다. 또한 여성단체나 환경단체들처럼 현재 당면하고 있는 사회문제가 대해 혜안을 얻고자 하는 많은 조직이나 기관에서 출강해주기를 바라는 강연자의 한사람이 되었다.

그녀가 운영하는 조조 마망 베베( www.jojomamanbebe.co.uk )은 32개의 매장과 웹사이트, 200쪽 분량의 카탈로그에서 임부복과 유아복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만족을 실현하면서도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아름다운 사업의 원점이다.

소비자들의 마음은 어떨까? 할 수만 있으면 그녀의 상품을 구매하고 싶을 것이다. 소비를 통해서 자신의 감성을 드러내고, 누군가를 돕는 명분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21세기 감성 소비 시대이다. ‘립스틱 기업가’들이 부상할 조건은 다 갖추고 있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창업닷컴 이민주 http://www.changup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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