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산업은행의 ‘지분형 신속투자’, 첫 결실 보여

이채원 기자 입력 : 2020.10.28 16:43

벤처투자촉진법 시행 후 첫 사례, 한국판 뉴딜의 마중물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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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지분형 신속투자상품의 첫 결실을 보였다. [사진제공=산업은행]


[뉴스투데이=이채원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지분형 신속투자상품의 첫 투자를 실행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 SAFE(Simple Agreement for Future Equity)를 국내 실정에 맞게 도입한 것이다.
   
유망 스타트업에 밸류에이션 없이 신속하게 투자하고 후속투자가 유치되면 그 밸류에이션에 연동하여 주식발행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를 가진다.


지분형 신속투자상품으로 첫 투자를 받은 ㈜아크는 반려동물 간식을 제조하는 벤처기업으로, 코로나19가 촉발한 일상의 변화로 급성장 중인 펫푸드(pet food)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산업은행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은 높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아크에 신속 투자했으며, 그 결과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 판로개척 성공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번 ㈜아크 투자 외에도 3개 기업, 총 55억원의 지분형 신속투자상품 투자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4월 출시한 기존 부채형 신속투자상품에 더해서 이번 지분형 상품 투자로 입체적인 스타트업을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창업활성화 지원, 혁신 R&D 기업의 스케일업 투자를 통해 한국판 뉴딜에 기여하고 그동안 축적된 선진금융기법 도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벤처투자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