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국립대병원, 최근 5년간 진료비 과다청구 규모 8억원

김덕엽 기자 입력 : 2020.10.21 22:54 ㅣ 수정 : 2020.10.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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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서울대병원 전경 [사진제공 = 서울대학교병원]
 

[뉴스투데이=김덕엽 기자] 최근 5년간 국립대학교병원의 진료비 과다청구 규모가 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김병욱(경북 포항 남·울릉)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의 과다청구로 환자가 부당하게 진료비를 냈다가 돌려받은 금액이 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립대병원의 총 환불 건수는 1566건이고 서울대병원이 4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대병원(208건), 충남대병원(186건)으로 환자에게 돌아간 환불금액 역시 서울대병원이 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대병원(9000만원), 충남대병원(7300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국립대병원 환불 건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별도산정불가항목 비급여 처리 유형이 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청구착오 및 계산착오 등이 2억 5000만원, 처지 및 일반검사 등을 비급여로 처리하는 유형이 2억원으로 파악됐다.
 
김병욱 의원은 “국립대병원마저 진료비 과다청구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립대병원이 국민의 혈세로 운영되는만큼 공공의료의 모범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