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부동산탐구] 오랜 침묵 깬 ‘노량진뉴타운’ 서울의 신(新)중심 부상하나?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9.27 07:37 |   수정 : 2020.10.14 17:44

엉키고 설킨 토지 이해관계, 수산시장 등 낙후 이미지 탈피 / 노량진역 일대 복합 업무·주거 공간 개발 구체화로 속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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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지] 서울시가 2003년 2차 뉴타운으로 지정한 한강이남의 마지막 뉴타운인 노량진뉴타운이 오랜 침묵을 깨고 서울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토지 이해관계에다 수산시장 등으로 낙후된 이미지가 많아 그동안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시선을 끌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노량진뉴타운이 서울시가 내놓은 노량진역 일대를 포함한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개발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획안 등등의 호재를 등에 없고 속도를 낼 전망이다.

 

노량진역 일대.PNG
2003년 2기 뉴타운으로 지정된 노량진뉴타운이 오랜 제자리 걸음을 끝내고 서울시가 발주한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의 연구 용역에 따라 노량진역 주변이 복합 주거·상업공간으로 개발되는 등등의 호재를 등에 없고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사진은 노량진역 일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27일 동작구청에 따르면 동작구 노량진동 278-2일대(면적 46만1657㎡)에 자리한 노량진뉴타운은 총 9078가구(분양 7442가구, 임대 1636가구)의 새 아파트로 변신을 꾀한다.

 

구역별로 살펴보면 1·3·5구역은 조합설립이 끝났고 2·4·6·7·8구역은 사업시행인가가 난 상태다. 2·4·6·7·8구역은 각각 SK건설, 현대건설, GS·SK건설 컨소시엄, SK건설,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는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들 구역(2·4·6·7·8구역)은 아직 관리처분인가가 나지 않았고 (인가가 나면)이주 및 철거를 진행한다. 현재 6구역이 진행상황이 빠르다”면서 “모든 사업 종료는 2028년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6구역 주변의 집값도 들썩거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이 구역 가까이 있는 ‘상도동 래미안 1차’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9월 8억9000만원(5층)에 거래됐지만, 이달 10억4500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쓰면서 1년 새 1억5500만원 올랐다.

 

1·3구역도 주목받고 있다. 1구역은 8개 구역 중 면적(13만2132㎡)과 가구수(분양 2445, 임대 547)가 가장 넓고 많다. 3구역(7만3068㎡)은 중심상업지역인 학원가와 노량진역이 가깝고 평지라 생활인프라가 뛰어날 것으로 전망되서다.

 

■ 노량진역 주변 일대 변신 호재 작용할 듯

 

노량진뉴타운 지역은 주변의 각종 개발사업들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노량진역을 포함해 구 노량진수산시장, 빗물펌프장 등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약 14만㎡ 규모)가 청년 공공주택 등 복합 주거·상업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또한 장승배기역 가까이에 서부경전철(서울대 입구~새절역)이 추진될 예정이고 노들섬(한강대교 중간)과 노량진(한강대교 남단)을 연결(500m)하는 보행로가 신설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백년다리 명칭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보행로는 기본설계는 끝났고 오는 12월까지 실시(세부)설계를 마무리 짓고 내년 발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보행로가 생기면 노량진본동 등 지역주민의 보행환경개선 뿐 아니라 노들섬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종합행정타운이 장승배기역 주변에 들어설 예정이다. 동작구의 중심으로 입지가 좋은 장승배기역 일대는 사당동 등에 비해 낙후돼 있다.

 

현재 노량진동에 있는 동작구청 청사를 이주시켜 장승배기역 주변으로 유동입구를 유입, 행정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구체적인 청사진은 2022년께 나올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동작구청 관계자는 “현 청사부지가 상업지역으로 LH가 용역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노후주택이 많아 시장에서 외면받아 왔지만 입지가 좋고 장승배기역과 노량진역 사이에 위치해 걸어서 10분이면 1·7·9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등 교통도 좋아 특히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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