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이츠 달성공장 ‘폐쇄 위기’ 사태에 적극 나선 대구 민주당

김덕엽 기자 입력 : 2020.07.11 15:51 |   수정 : 2020.07.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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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이츠 현장 방문한 김우철 사무처장.jpg
지난 10일 김우철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한국게이츠 달성공장 앞에서 공장 폐쇄 적극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국게이츠 달성공장 ‘폐쇄 위기’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과 이상일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한국게이츠 달성공장을 찾아 이주열 전국금속노조 부지부장과 윤종화 금속노조 대구지부장과 채붕석 한국게이츠 지회장 등과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긴급 간담회에선 채 지회장은 “흑자기업이 일방적으로 공장폐쇄하는 것은 한국 정부를 무시하는 처사이며, 직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달성군수와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을 만났지만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싸우겠다”고 공장 폐쇄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 사무처장은 “언론에서 법적 대응 필요성이 있다고 보도한 만큼 민주당내 율사출신 국회의원들로 한국게이츠 대응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 건의하겠다”면서 막역한 인연인 박범계(3선, 대전 서구 을)·송영길(6선, 인천 계양 을) 의원에게 해당 상황을 전달했다.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범계 의원은 “중앙당 법률위원회 내에 한국게이츠 대응팀 구성 건의를 그대로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대구시당 또한 김우철 사무처장 주재하에 한국게이츠 이사회가 지난달 통보하고 이달에 공장폐쇄하는 것은 노·사 간의 신의성실 원칙에 반하고, 외국자본이 철수하지 않도록 모든 당력을 동원에서 당정에 건의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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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게이츠지회 조합원들이 지난 9일부터 한국게이츠공장 폐쇄 위기 사태와 관련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뉴스투데이/대구=김덕엽 기자]

 

한편 금속노조와 노조 한국게이츠지회 조합원들은 지난 9일부터 ‘한국게이츠 공장 폐쇄 사태에 대해 정치권이 나서달라’며 집권여당인 민주당 대구시당 점거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금속노조 한국게이츠지회 측은 뉴스투데이 대구경북본부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흑자경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핑계로 공장폐쇄와 집단해고를 진행하는 한국게이츠와 생산업체인 AVO카본코리아 측은 조합원 13명에 해고를 통보한 바 있다”며 “부당노동행위로 노동위원회를 비롯한 법정에서도 불법으로 판정될 것이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장폐업은 관련된 많은 대구시민들에게 고통과 경제적 타격을 주는 반사회적인 행태로서 ‘코로나19’를 핑계로 한국게이츠가 부당한 공장폐업과 해고를 자행하는 사태에 대해선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이 방치할 경우 매우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지방정부가 한국게이츠에 부여되었던 모든 혜택을 환수하고, 합당하지 못한 자본 철수에 대해 법적인 제재를 가해야 하고, 민주당은 대구시민을 수렁에 빠뜨리는 해외투기자본을 규탄하고, 공장 재가동을 요구하는 입장문·결의문을 채택할 것과 해외기업 철수에 의한 고용불안을 막는 법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중국에서 부품을 수입하여 더 많은 이윤을 해외로 유출하고자 하는 게이츠의 대주주인 블랙스톤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는 한국정부와 집권여당인 민주당으로서 국민으로부터 부여된 모든 권한을 활용하여 해고를 막고, 공장폐업으로 인해 발생되는 사회경제적 타격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점거농성에 관련 김우철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오죽 답답해서 당사에서 노숙하겠다고 했겠느냐”면서 “지난 20년간 1000억이 넘는 순이익을 남기고, 판매유통은 계속하되 제조분야만 철수한다는게 말이되느냐”고 강력히 성토했다.

그는 “대구시당은 한국게이츠 직원 한분 한분의 생존권 차원에서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 현장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생산 공장을 방문해서 노사양측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겠다”는 적극적인 입장을 밝혀 한국게이츠 달성공장 폐쇄 위기 사태 해결에 귀추가 주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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