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의원, 박지원 후보자 "군대든 대학이든 둘 중 하나는 가짜" 주장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7.10 17:34 |   수정 : -0001.11.30 00:00

허위경력 확인되면 국정원장 어려워…박지원, 용산서 군 복무 후 31사단서 전역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10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군 복무 중 대학 재학 논란과 관련, "군대든 대학이든 둘 중 하나는 가짜"라고 주장했다.

 

국회 정보위 소속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당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 회의에서 "당시 광주-김포 비행 편은 일주일에 2편이었고, 기차로는 10시간이 걸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ha1.png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지난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택을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광주 소재 31사단에서 복무하면서 당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단국대 캠퍼스까지 통학했다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하 의원은 "유일한 방법은 교수들이 방문 수업을 해주는 것인데, 상식적으로는 군대에 안 갔든지 대학을 안 갔든지 둘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대학이 허위 경력일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선거법 위반"이라며 "이 건에 대해서 조금 더 면밀히 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잘못이 있을 수 있지만 뉘우치고 반성하지 않고 계속해서 거짓을 끼고 인생을 허위 경력으로 만든 것으로 확인이 된다면 국정원장을 맡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국회에 접수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1965년 4월 15일 입대해서 1967년 9월 23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기록상 그는 군 복무 기간 중인 1965년 9월 1일부터 1967년 2월 28일까지 단국대에 편입해 졸업했다.

 

박 후보자는 이 의혹에 대해 "65년 4월 광주 31사단 훈련소로 입대, 신병교육을 받은 후 경북 영천 부관학교를 거쳐 65년 7월 29일 서울 용산 육군본부 정훈감실에 배치돼 67년 9월까지 근무했다. 이후 전역을 위해 일선부대인 31사단으로 전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청문 요청안에 첨부되는 병적증명서에는 근무지가 '31사단'으로 되어있으나, 별도 문서인 병적기록표에는 이와 같은 전보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박 후보자 측은 설명했다.

 

입대와 전역은 31사단에서 이뤄졌지만, 실제 근무는 서울 용산에서 했기 때문에 상급자 허락 하에 육군본부와 가까운 단국대 통학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BEST 뉴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하태경 의원, 박지원 후보자 "군대든 대학이든 둘 중 하나는 가짜" 주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