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대림산업, 소음 건강까지 잡았다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7.07 13:11 |   수정 : 2020.07.07 13:11

저소음 고성능 팬 분리형 렌지 후드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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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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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음 고성능 팬 분리형 렌지 후드 설치도 [사진제공=대림산업]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대림산업이 소음 건강까지 잡았다. 대림산업은 7일 도서관만큼 조용한 ‘저소음 고성능 팬 분리형 렌지 후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거 소음을 줄이기 위한 5개년 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쾌적하고 조용한 주거공간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저소음 고성능 팬 분리형 렌지 후드’는 기존 제품 보다 최대 13데시벨(dB)의 소음을 저감 시켰다. 가장 조용하게 운전하면 30데시벨(dB) 이하의 소음만 발생된다. 사람이 조용한 목소리로 속삭일 때나 정숙한 도서관의 소음이 30데시벨(dB) 수준이다. 가장 강하게 작동할 때도 약 48데시벨(dB)의 소음만 발생된다.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 모드(42~45dB)보다 살짝 높은 셈이다.
 
조용하지만 연기 흡입 속도는 오히려 기존보다 빨라졌다. 대림산업 제품은 기존 렌지 후드가 처음 40초 동안 흡입하는 연기의 양을 5초 이내에 흡입해 배출할 수 있다.
 
기존 아파트에 설치된 렌지 후드는 가스렌지 위에 설치된 후드 내에 팬이 붙어 있어 소음이 실내로 바로 전달됐다. 대림산업은 연기를 빨아들이는 팬을 실외기실 등 외부에 분리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변경, 소음 발생을 줄였다.
 
팬이 가동할 때 발생되는 소리가 소음의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기의 흐름을 분석해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팬과 배관의 방향도 조정했다. 
 
기존에는 팬과 배관의 방향이 90°로 꺾여 있었다. 이에 따라 팬을 통과해 빠르게 배출되는 연기가 배관에 여러 번 부딪혀서 소음이 증폭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대림산업은 연기가 들어오는 방향과 팬의 위치를 일직선으로 정렬시켜 이를 해결했다.
 
또, 팬의 크기와 날개의 모양을 최적화하는 한편 연기가 나가는 배출구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돌아오지 않도록 배출구의 모양도 특수 설계했다.
 
이재욱 팀장(주택설비팀)은 “이번 성과는 협력 회사와 끊임없는 협업과 연구 덕분”이라며, “가정에서 요리할 때 건강에 나쁜 연기들이 발생하지만 소음 때문에 렌지 후드의 사용빈도가 낮았다”며 “렌지 후드가 소음 제거는 물론이고 입주민들의 건강까지 지켜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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