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 LG화학 “2050년 탄소중립 달성할 것”…친환경 성장 전략 발표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7.06 17:53 |   수정 : -0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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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E]의 E는 Economy(경제, 생활경제)를 뜻합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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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천NCC 공장 전경 [사진제공=LG화학]

 

[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LG화학이 오는 2050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2024년까지 옥수수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상용화하는 등 친환경 성장 전략 패키지를 내놨다.
 
LG화학은 6일 ‘2050 탄소중립 성장’을 핵심으로 하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생태계 보호 △책임 있는 공급망 개발/관리 등 5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구현 계획을 추진한다.
 
먼저 LG화학은 국내 화학업계에서 처음으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선언했다. 사업 성장에 따른 탄소 배출량 증가와 동등한 수준의 탄소 배출량 감축 활동을 펼쳐 탄소 배출 순 증가량을 없애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2050년 탄소 배출량을 1000만톤까지 억제하기로 했다. 현재 기준 예상 배출량은 약 4000만톤 규모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해 약 2400만톤을 줄일 예정이다.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공정 및 설비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탄소 포집 저장 활용(CCUS) 기술을 개발 또는 도입한다.
 
친환경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의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PCR PC) 원료 함량을 현행 60%에서 최대 85%까지 높이고 제품군도 ABS와 폴리올레핀(Polyolefin) 등으로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2024년까지 생분해성 고분자인 PBAT옥 수수 성분의 PLA(Poly Lactic Acid)를 상업화한다.
 
폐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에도 나선다. 납품됐던 배터리를 수거해 잔존 수명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고 재사용 배터리로 만든 전기차 충전소용 에너지 저장 체계(ESS) 시범 시설도 완공될 예정이다. 국내외 생산 거점에는 폐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등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할 수 있는 자원 선순환 고리도 구축할 계회이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폐기물까지 재활용하는 매립 폐기물 제로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건설될 신규 사업장의 경우 환경안전 국제 공인 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y) 주관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미국 미시건에 위치한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이 이미 받은 바 있는 인증이다.
 
이 밖에 인권과 환경 이슈에 대응하는 공급망 감시도 계속한다. 인권이나 환경과 같은 분야에서의 문제가 없는 ‘클린 메탈 공급망’ 구축 계획이다. LG화학은 협력사에 공급망 실사 의무를 적용하고 코발트 외 주요 원재료까지 외부 기관을 통한 공급망 실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분쟁 광물(코발트) 공급망 추적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속가능성 전략이 모두 달성되는 2050년은 LG화학이 창립 100년을 넘어 다음 세기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지속가능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혁신적이며 차별화된 지속가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은 물론 환경, 사회의 페인 포인트까지 해결하여 영속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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