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강남3구’ 자리한 거여·마천뉴타운, 본격 비상(飛上)하나

최천욱 기자 입력 : 2020.07.05 08:28 |   수정 : 2020.07.05 08:28

마천1·3·4구역, 주요 건설사 수주 가능성 높아 / 입주 시작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분양가 대비 입주권 2~3배↑ / 타 구역 집값 영향 미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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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자리해 강남권의 유일한 뉴타운 지구로 주목받았던 거여·마천뉴타운이 여느 뉴타운이 그렇듯, 조합원간의 크고작은 갈등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긴 침체를 지나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거여 2-2구역)을 필두로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분양가 대비 입주권이 2배 이상 올라 향후 거여 2-1구역(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을 비롯해 마천1·3·4구역 등의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거여마천동.PNG
‘강남3구’의 유일한 뉴타운인 거여·마천뉴타운이 2005년 재개발 구역 지정 이후 15년 만에 첫 입주에 들어간 단지가 나오면서 향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진은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5일 송파구청과 정비업계에 따르면 거여·마천뉴타운은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 104만3843㎡의 노후 주거지역을 정비해 대규모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이 일대는 2005년 재개발 구역 지정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뉴타운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늘자, 일부 구역이 지정 해제되기도 했지만 하나둘 재지정 절차를 밟으면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전문가 A씨는 “늦은 점도 있지만 강남3구 입지, 5호선 역세권, 인근 위례신도시 등으로 개발 기대감이 높은 곳으로 사업이 빠르게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며 “강남권 재건축 단지 가격이 부담인 투자자들에게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세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거여동에 있는 K부동산 관계자는 “뉴타운 지정 15년 만에 입주를 시작했다”면서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전용 84㎡의 조합원 분양가(로얄층 기준)가 4억5000만원대 였는데 입주권이 14억원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여 2-1구역과 마천1·3·4구역 등의 입주권은 (이 단지보다)더 오를 것이다. 로또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송파 파크센트럴.png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단지 모습 [사진제공=대림산업]

 

마천1·3·4구역에는 브랜드 단지들이 들어 설 예정이며, 특히 마천4구역은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주요 건설사들이 치열하게 브리핑을 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마천동 일대의 빌라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마천동에 있는 ‘허니문빌라’ 전용 38.22㎡는 지난해 1월 2억9800만원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지난달에는 5억6800만원에 거래돼 1년 새 2억7000만원 올랐다.
 
향후 거여·마천뉴타운에 대한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전문가 B씨는 이와 관련해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에 2년 거주의무 등의 규제를 가하고 있지만, 재개발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고 강남3구의 유일한 뉴타운인 만큼 재개발 속도에 따라 이 일대 아파트 가격은 갈수록 치솟아 오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층수가 25층으로 제한돼 있다. 층수 종상향을 이끌어내 32층까지 올린다면 그만큼 일반 물량도 많아져 사업성이 높아진다.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전도 뜨거워질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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