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급유기,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 교대병력 수송에 처음 나서

김한경 기자 입력 : 2020.06.14 09:44 |   수정 : 2020.06.14 09:57

인천→UAE 7천㎞ 직항 비행…6·25 전쟁 전사자 유해 봉환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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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공군의 공중급유기(KC-330)가 실전 배치된 이후 처음으로 국군 파병부대 병력과 물자 수송 임무에 투입된다. 또 국군 전사자 유해 120여구 봉환 임무도 수행한다.

 

KC-330은 공군 전투기 공중 급유와 국외에서 재해·재난 사고 때 국민 수송, 국외 파병부대 병력 수송, 국제 평화유지 활동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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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330 공중급유기가 공군의 주력 F-15K 전투기에 공중급유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연합뉴스]

 

중형 민항기인 A-330 기반이어서 공중급유 장비가 들어가고 주날개 근처에 급유용 항공유가 들어가는 외에 민항기와 구조가 거의 같다. 따라서 비즈니스석 20∼30개와 이코노미석 200여개가 똑같이 있어 급유 임무가 우선이지만 파병, 교민 소개 등 긴급 수송에도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14일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 16진과 17진 교대 병력과 물자 수송을 위해 KC-330 공중급유기 1대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KC-330이 파병부대 병력 수송 임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아크부대 17진 장병 170여명은 오는 30일께 출국할 계획이며, 16진 장병은 임무를 마치고 내달 3일께 귀환한다.

 

KC-330은 인천공항에서 17진 병력과 물자(10t가량)를 싣고 UAE 아부다비 공항까지 직항으로 약 7천㎞를 비행한다. 내달 3일께는 아부다비 공항에서 16진 병력과 물자를 싣고 서울공항까지 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KC-330은 오는 25일께 하와이에 있는 6·25 전쟁 국군 전사자의 유해 120여구 봉환 임무를 수행한다. 비군사적 임무에 KC-330이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Cygnus)로 명명된 KC-330은 4대가 도입돼 지난해 1월 1호기가 처음 실전 배치된 데 이어 내달 중 나머지도 작전 운용된다.

 

 KC-330은 전폭 60.3m, 전장 58.8m, 전고 17.4m로서, 최대 속도는 마하 0.86, 최대 순항고도는 약 1만2천600m이며,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5천320㎞, 최대 연료 탑재량은 약 111t이다.

 

공군의 주력인 F-15K 전투기의 경우 최대 10여대, KF-16 전투기 경우 최대 20여대에 급유할 수 있고, 최대 300여명의 인원과 47t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F-15K 전투기는 독도에서 약 30분, 이어도에서 약 20분, KF-16 전투기는 독도에서 약 10분, 이어도에서 약 5분간 작전 임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F-15K와 KF-16이 임무 중 공중급유를 받으면 작전 시간이 급유 1회당 약 1시간씩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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