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지원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없어…최초감염자 경로 못 밝혀

이원갑 기자 입력 : 2020.06.11 15:25 |   수정 : -0001.11.30 00:00

확진자 5명과 밀접 접촉한 163명 1인 격리…퇴근 후 외출 금지·2교대 출퇴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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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원갑 기자] 국방부 직할부대인 군사안보지원사령부(옛 기무사령부)가 경기 과천의 본청 직원 전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했으나 기존 확진자 5명외에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1일 "안보지원사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어제까지 본청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마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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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고강도의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사진제공=연합뉴스]

 

안보지원사는 지난 9일 본청에 근무하는 A 소령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접촉자 55명을 포함한 관련자 77명에 대해 PCR 검사를 했다. 그 결과 간부 4명이 추가 확진되자 본청 근무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했다.

 

그 중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163명을 1인 격리 중이며, 1일 2회 부대 내 방역 소독을 시행 중이다. 또 "퇴근 후 외출을 금지하고 숙소에 대기, 2교대 출·퇴근제 등을 시행하면서 조기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보지원사 확진자와 가족 관계인 충남 계룡대 육군인사사령부 소속 군무원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그러나 국방부와 안보지원사는 최초 확진자 A 소령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도 감염 경로와 관련해 "관계당국에서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전수조사 대상 인원 역시 "부대 특성상 공개가 적절치 않다"며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국방부와 안보지원사가 최초 확진자의 동선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은 국군사이버작전사 조치 때와 대조적이라고 비판한다. 국방부는 사이버작전사의 A 하사가 처음 확진됐을 때 그가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는 등 동선을 자세히 공개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인원과 시설 등 가장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하는 안보지원사가 코로나에 뚫린 것"이라며 "부대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확산 방지를 위한 동선 공개나 원인을 제대로 밝힐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보지원사 측은 "현재 검역관들이 최초 감염자의 동선을 계속 추적하고 있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군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오전 10시 현재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58명이다.

 

이 가운데 군내 이태원 클럽발(發)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중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간부 2명이 추가로 완치되면서 군내 전체 완치자는 41명으로 늘었으며, 17명은 아직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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