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1분기 부실채권비율 0.78%…7분기 연속 0%대

강지현 기자 입력 : 2020.06.02 16:29 |   수정 : 2020.06.02 16:29

전년 동기 대비 0.2%p하락 / 대기업 부실채권 비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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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지현 기자] 올해 1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7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0.2%p 하락했다. 국내은행은 2018년 3분기 말(0.96%) 이후 7분기 연속으로 0%대의 부실채권비율을 보이고 있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돼 대출금 가운데 돌려받는 게 불확실한 돈을 말하는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 상태를 유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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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분기 부실채권비율 0.78%를 기록했다. 사진은 여의도 금융감독원 입구. [사진출처=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1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은 15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000억원(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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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부실채권 규모 및 비율 추이. [출처=금융감독원]
 
부실채권 중에서는 기업여신이 13조7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6.2%를 차지했다. 이어 가계여신 2조원,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 순이었다.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원으로 전분기 3조7000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7000억원 줄었다. 이 중 기업여신이 2조1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가계여신의 신규부실이 8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1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조4000억원으로 전분기(5조2000억원) 대비로는 2조7000억원, 지난해 동기(3조원) 대비로는 5000억원 감소했다.
 
부실채권 정리는 상·매각에서 1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회수가 7000억원, 여신정상화가 4000억원이었다.
 
부문별로 살펴본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1.09%로 전년말(1.11%) 대비 0.01%p 하락했다. 이 중 대기업여신은 1.4%로 지난해 말(1.52%)과 비교해 0.12%p 하락했다. 반면 중소기업여신은 0.93%로 0.03%p 올랐으며, 개인사업자여신은 0.38%로 0.03%p 상승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6%로 지난해 말 대비 0.01%p 상승했는데,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0.20%)이 전년 말 대비 0.01%p 상승했고, 기타 신용대출(0.40%)은 0.02%p 증가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1.31%로, 지난해 말 1.12% 대비 0.2%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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