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권 발매’ 국민청원 등장…“경마 일자리 보호해야”

염보연 기자 입력 : 2020.06.02 14:56 |   수정 : 2020.06.02 14:58

“마이카드 활용·승차 마권 구입제로 사회적 거리 두고도 경마 시행 가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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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100일 넘게 경마 시행이 중단된 상황에서 경제 살리기 일환으로 경마 온라인 마권 발매를 시행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6월 1일 접수됐다.

 

청원자 김문영 시인(시집 ‘촛불의 꿈’, 미디어피아 대표)는 6월 1일 “코로나19 시대 경제 살리기를 위하여 온라인 마권 발매를 시행하기 바랍니다”란 국민 청원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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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화면[사진제공=국민청원 홈페이지]

 

김문영 시인은 코로나19 사태로 100일 넘게 경마가 중단되면서 마주, 조교사, 기수 등은 물론 인근 음식점, 편의점, 예상지 발행사 등 부대산업 종사자들조차 일자리를 잃고 생존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문제로는 경마산업 근간인 경주마의 생산 유통 과정이 중단되면서 생산·육성·훈련·경주·생산으로 이어지는 경마 시스템, 공급 사이클이 무너진 점을 짚었다.

 

김문영 시인은 “경마 시행을 직접 관장하고 있는 정부(실행 부처 농림축산식품부, 전담기관 한국마사회)가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무관중 경마를 당장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경주는 경마장에서 시행하되 온라인 중계를 하고, 온라인 마권 판매를 시행하면 비대면으로도 산업을 안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 방법들로 정부 방역 대책에서 쌓은 경험을 따라 △‘마이카드’ 제도의 범위를 넓혀 사용 △주차장에 특별 마권 발매소를 개설하고 승차한 채 마권 구입하기를 들었다.

 

현재 프랑스, 일본, 홍콩, 스웨덴 등 세계 대부분 경마 시행국과 미국 일부 주에서는 ‘온라인 마권 발매’를 통한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 마권 발매 제도는 국내에서도 한때 도입했다가 2009년 7월 20일 폐지된 바 있다.

 

김문영 시인은 “코로나19 위기는 인간 생활에 새로운 형태, 비대면 생활 습관을 요구하고 있다. 경마는 비대면 생활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정치권은 코로나19 시대 경제 살리기에 직접 효과가 있는 온라인 마권 발매제를 즉각 시행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문영 시인은 1980년 서울의 봄과 5·18 광주민주항쟁, 1987년 6·10 민주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의 한가운데서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펼쳤고, 민주화 시대 이후 언론계에 몸담고 언론 개혁 운동에 헌신했다.

 

김문영 시인은 2019년 ‘촛불의 꿈’을 발표했고, 올해 1월에는 적폐 청산, 평화, 번영, 통일이라는 촛불의 염원을 담아 ‘시인 김문영 촛불의 꿈 북 콘서트’를 열었다. 또한 ‘조선동아거짓과배신의100년청산시민행동’, ‘언론소비자주권연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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