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비우는 게 아니다”…감정에 관한 새로운 이해, ‘감정조절자’ 출간

염보연 기자 입력 : 2020.05.25 17:33 |   수정 : -0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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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염보연 기자] 5월, 도서출판 헥소미아가 신간 ‘감정조절자’를 출간했다.

 

변화가 빠르고 다양해지면서 사람들이 감당해야 할 감정의 진폭도 커졌다. 그래서인지 건강한 감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하나의 문화적 유행이 되어 자리잡아가고 있다. 명상을 하거나 템플 스테이를 떠나기도 하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비우기 위해 매일 일정 시간을 산책이나 티타임에 할애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비워 뇌를 쉬게 하려는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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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시간을 체험하다 보면 한 가지 의문이 생긴다.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고 좋은 감정 상태를 만들어 놓아도, 일상으로 돌아오면 여지없이 출렁이기 시작하는 감정. 이 출렁임은 끝내 버릴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일까? 그저 너무 지치지 않도록 가끔 쉬어주는 것만이 감정을 처리하는 유일한 방법일까?

 

■감정에 관한 새로운 접근, 감정질량불변의 법칙

 

감정조절자는 40년간 의식과 마음의 문제를 탐구해 온 저자 김인자 작가가 자신의 실천과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감정 해설서다. 감정이 만들어지고 움직여지는 원리와 늘 편안하고 좋은 감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할 이론과 실천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특히 감정에 관한 다양하고 신선한 시각을 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저자가 ‘감정질량불변의 법칙’이라 명명한 이론이다.

 

‘감정질량불편의 법칙’은 감정의 총량은 달라지지 않고 그 내용의 분포만 달라진다는 법칙인데, 예를 들어 우리 감정의 총량이 1000g이라면, 1000g이라는 전체 감정의 질량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기쁨과 행복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슬픔과 불행의 감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다는 이론이다.

 

이 법칙대로라면 건강한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마음을 비우는 것이 아니라 늘 좋은 감정으로 마음을 가득 채워, 부정적인 감정이 스며들 틈을 만들지 않는 것이 된다. 저자는 이 원리에 바탕해 편안하고 긍정적인 감정의 질량을 키워갈 수 있는 다양한 실천법을 제안한다.

 

이 외에도 ‘감정조절자’는 저자만의 다채로운 시선을 펼쳐내고 있다. 그간 마음과 감정에 대해 관심이 있던 독자라면 감정에 관해 조금 더 깊은 사색과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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