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출마 軍출신 후보들(2)] 통합당 지역구엔 한기호·최윤희, 김근태·백승주 등은 무소속 출마

김희철 기자 입력 : 2020.03.23 15:00 ㅣ 수정 : 2020.03.23 16:36

안보우선 보수정당의 후보공천, 진보정당과 비교해도 초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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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희철 칼럼니스트] 4.15총선에서는 군출신이 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보수성향의 통합당 보다도 진보성향의 민주당이 더 많은 김병주, 이철휘, 황기철 , 윤재갑, 민홍철을 국회의원 후보로 확정해 오히려 3:5비율로 높다. 국방비도 이명박 정부인 ‘10년에 29.6조, 박근혜 정부인 ‘15년에 37.5조에 비해 문재인 정부인 ‘20년에 50조가 넘어 11년만에 최고인 8.2%가 증가했다.
 
국가안보에는 여야가 없다. 21대 국회에서는 북한 및 주변국의 위협에 대비하여 보다 합리적으로 강력한 국방 태세를 유지할 수 있는 정통한  안보전문가들의 당선되어 많은 활약을 해야 한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 출마해 '제 2의 인생'을 모색하는 전직 장성출신 및 안보 전문가 후보들을 소개한다. 
 
 
▲ 21대 국회의원 선거(4.15)에 출사표를 던진 군출신 후보들로 상단 좌측부터 미래통합당  최윤희(해군참모총장/합참의장), 한기호(육군교육사령관),  무소속 김근태(1군사령관),  신원식(합참작전본부장)후보와 하단 더불어 민주당 윤재갑( 해군 군수사령관), 이철휘( 2작전사령관), 황기철(해군참모총장), 김병주(연합사부사령관)후보 모습 [사진자료제공=국방부/연합뉴스]

 

■ 2선 의원이었던 한기호 후보는 춘천·철원·화천·양구, 해군출신 최초 합참의장인 최윤희 후보는 경기 오산 

미래통합당 지역구 후보로 먼저 강원도 춘천·철원·화천·양구 지역에는 한기호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그는 철원출신으로 김화중학교를 나온 뒤 서울 한양공고를 다녔고 육사 31기로 임관하여 2사단장, 육본정보작전부장, 5군단장, 육군 교육사령관을 역임하는 등 작전분야에 정통한 육군중장으로 전역하였다.
 
한 후보는 현역 위관시절 탁월한 지휘력과 업무추진력이 돋보여 당시 사단장 박세직 장군의 조카 사위가 되었다. 전역 후 바로 철원·화천·양구 지역에 출마하여 18,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이번에 3선째 도전 중이다.
 
이 지역구에서 정만호 전 강원도 부지사가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하여, 한 후보와 2010년 보궐선거 후 10년 만의 리턴매치 대결을 펼친다.
 
경기도 오산 지역구는 해군출신 최초 합참의장인 최윤희 후보가 통합당 공천을 받았다. 그는 오산 토박이로 초·중·고를 졸업하고 해사 31기로 임관하여 해사생도대장, 5성분전단장, 해사교장, 해군참모총장과 합참의장을 역임했다.
 
특히 오해의 소지로 그동안 미공개 되었던 기록상 유일한 응징보복작전인 ‘49년 8월 ‘몽금포전투’는 최 후보가 해군참모총장 재직 시 과감히 공개해 전사에 기록시켰다. 그는 이러한 통이 크고 배짱있는 업무추진으로 ‘작은 거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군 선후배 사이에서 존경을 받고있다.
 
전역 후 대잠헬기 도입사업 조작비리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었다가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 확정을 받아 누명을 벗고 이번 21대국외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지역에서는 최순실 저격수로 알려진 민주당 4선 의원인 안민석 현역의원과 4성 장군 출신 최윤희 전 의장의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공주·부여·청양 김근태 후보와 경북 구미 갑 지역 백승주 의원, 통합당 공천 못 받아 무소속 출마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서는 김근태 전 1군사령관이 통합당 예비후보로 나왔다가 공천을 못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부여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를 졸업하고 육사30기 임관하여 11사단장, 7기동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07년 7월 아프간에서 인질 피납시 국내외 유기적인 협조로 안전하게 석방시킨 탁월한 작전전문가 평가 받음), 1군사령관을 역임한 후 대장으로 전역했다.
 
그후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나 선거법 위반에 연루되어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으로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오면서 의원직을 상실하였다.
 
경북 구미 갑 지역구의 20대 현역의원 백승주는 이번에 통합당 공천을 못 받아 무소속 출마할 예정이다.
 
백 후보는 경북선산 출신으로 대구 심인고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후 경북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중위로 전역하였으며 한국국방연구원 산하의 북한연구실장과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을 거쳐 국방차관을 역임했다.   

■ 천안 갑 지역구는‘5호 영입인재’로 발탁 안보전문가 신범철 센터장 공천
 
천안갑 지역구는 신범철 센터장이 통합당 후보로 공천 되었다. 그는 천안 북일고·충남대 법대 출신으로 조지타운대 법학박사이며 국방연구원 국방정책실장 및 북한연구실장, 국방장관 정책보좌관, 외교부 정책기획관, 국립외교원교수 등 외교안보 분야의 주요연구 보직을 역임 후 현재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이다.
 
신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5호 영입인재’로 발탁됐다. 당시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신 센터장을 부른 것은 당이 아니라 나라”라며 “그의 영입을 통해 안보위기를 안전한 안보로 바꾸는 행동을 함께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문진석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이 공천을 받아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세계의 모범이 되는 우리의 의료진처럼, 4.15총선을 통해 국가안보 분야에서 개인 및 정파의 사리사욕(私利私慾)을 채우는 가짜보다는 국난의 위기에 자발적으로 헌신하는 의료진 같은 의원들이 등장하길 기대하는 국민 여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