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통계로 확인된 극명한 투명성 차이, 다 까발린 한국 vs 쉬쉬하는 일본 미국

정승원 입력 : 2020.03.16 00:33 |   수정 : 2020.03.17 08:51

인구 100만명당 검사수 한국 4099건 일본의 53배, 미국의 157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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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정승원기자] 코로나19가 지역을 가리지 않고 사실상 전세계적인 펜데믹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의 코로나19 검사수가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높은 이탈리아보다 4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중국은 일부 지역에 대한 검사수 외에 전국적으로 얼마나 많은 검사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공식 통계를 내놓지 않고 있어 통계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16일 세계경제, 인구, 에너지, 환경, 건강에 대한 각종 통계를 집계하는 통계전문사이트 월도미터(worldometer)를 보면 한국의 코로나19 검사수가 얼마나 많이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 3월9일 기준 21만144건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검사를 진행했다. 단순 건수로는 이탈리아(6만761건), 영국(2만6261건), 홍콩(1만6000건), 프랑스(1만1895건)보다 훨씬 높다.

 

인구 100만명 당 검사수는 4099건으로 인구 170만명의 바레인(4910건) 다음으로 2위에 해당하며 확진자와 사망자가 중국 다음으로 크게 급증한 이탈리아의 4배에 달하고 있다.

 

한국 다음으로 검사를 많이 진행한 곳은 홍콩(2134건), 이탈리아(1005건), 스위스(578건), 오스트리아(558건), 영국(387건), 벨기에(344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유럽에서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프랑스는 인구 100만명당 182건에 그치고 있고 일본은 76건, 미국은 26건에 불과하다. 일본은 한국의 53분의1, 미국은 157분의1 수준이다.

 

중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 번째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많이 발생한 이란의 검사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최근 며칠새 확진자가 급증한 스페인 역시 통계에서 빠져있다.

 

월도미터는 중국이 전국적인 단위의 검사수에 대한 통계를 내놓지 않고 있어 얼마나 많은 검사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다만 인구 1억1300만명인 광둥성의 경우 2월 한달간 32만건의 검사가 이뤄져 인구 100만명당 2831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탈리아,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들이 코로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식 드라이브 스루 같은 검사방식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어 향후 검사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역시 코로나19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검사의 편의성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할 뜻을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5일 자정 기준 14만4283명이며 사망자 수는 5665명, 발생국가는 138개국에 달하고 있다.

 

확진자 수만 보면 중국이 8만844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2만1157명), 이란(1만2729명), 한국(8162명), 스페인(5753명), 프랑스(4499명), 독일(3795명), 미국(2726명), 스위스(1189명), 영국(1140명), 네덜란드(804명), 덴마크(801명), 일본(크루즈 제외 780명), 스웨덴(775명), 노르웨이(750명), 벨기에(559명), 오스트리아(504명), 카타르(337명), 싱가포르(212명), 바레인(211명)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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